이번 교육은 내달 15일까지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 조합연합회(CARPOS) 회원사를 대상으로 전국 19개 도시를 순회하며 시행된다. 수입차 정비교육에서는 엔진오일, 부동액 등 주요 케미컬에 대한 소개와 수입차 브랜드별 다빈도 고장 사례, 수입차 진단기 사용방법 등의 안내가 이뤄진다. 또 스피드메이트가 개발한 수입차 부품 조회·주문 시스템 시연 교육도 진행한다. 부품 조회?주문 시스템은 정비업체들이 수입차 모델의 부품 카탈로그, 부품 도면을 보거나 다빈도 정비 유형을 살피며 부품 검색과 주문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피드메이트에 따르면 수입차 정비업소 종사자 1천300여명으로부터 사전 신청이 접수됐다.
또한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는 안정적인 수입차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기존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수입차 통합 물류센터(6612㎡/2000평)에 더해 992㎡(300평)규모의 물류기지를 서울 장지동에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향후에는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지역에도 물류시설을 갖춰 긴급 배송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스피드메이트는 수입차 부품 조회·주문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올 연말까지 카포스 산하 천여 개 정비 사업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 순차적인 확장을 통해 2018년까지 자사의 수입차 부품유통 사업을 1천억 원 규모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수입차의 애스터서비스 수요가 급증한 반면 정비와 부품유통 시장의 성장이 따라주지 않았다”며 "해외 주요 부품업체를 통해 확보한 30여개 브랜드 6만종의 부품을 전국 정비업소에 신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자동차 관리 전문 브랜드로서 노하우와 역량을 살려 수입차 정비업계의 부품 유통 시스템과 현장 서비스가 모두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