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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0월 부동산시장 회복세 ‘주춤’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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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1-20 08:54

경기둔화확대 우려, 추가부동산 부양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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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0월 부동산시장의 회복세가 둔화됐다. 18일 국가통계국은 10월 중국 부동산 가격 지표를 발표. 당국이 발표한 70개 도시 부동산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한 곳은 27개 도시로 전월(39개)에 비해 12개 감소했다. 반면 신규주택 가격이 하락한 도시는 33곳으로 전월(21곳)에 비해 12곳 늘었다. 다만,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 보면 신규주택 가격이 상승한 도시가 16곳으로 전월(12곳)보다 4곳 증가했다.

가격이 하락한 도시는 58곳에서 54곳으로 감소했으며 도시 군으로 보면 1선도시 가격은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나, 2,3선 도시의 부동산은 재고가 많아 가격지수가 여전히 (-)에 머물며 부동산 경기회복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편 이같은 둔화세와 맞물려 중국당국은 부동산재고해결 대책을 검토중이다. 지난 10월 23일 리커창 중국 총리가 중앙 당교 강연에서 “중국 경제가 오랜 기간 부동산에 의존해왔다”며 “부동산 재고 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지난 10일 중앙재경영도소조에서 “부동산 재고를 해결하고 부동산 산업의 지속발전을 촉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이투자증권 김재현 연구원은 “당초 중국 부동산가격이 상승을 지속하며 중국경기를 지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일각에 있었으나, 10월 거래액 증가율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중국 부동산경기의 회복세는 주춤하는 모습”이라며 “이에 중국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정책 당국자들의 발언을 볼 때, 추가 부동산부양책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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