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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장기신용등급 상향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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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1-19 08:09

나이스신용평가 사업기반 및 경쟁지위 회복 본격화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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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의 장기신용등급이 좋아졌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18일 유안타증권(이하 ‘회사’)의 장기신용등급을 A-/Positive(기업신용등급/선순위) 및 BBB+/Positive(후순위)에서 A/Stable(기업신용등급/선순위) 및 A-/Stable(후순위)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장기신용등급 상향조정은 펀더멘털개선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먼저 사업기반 및 경쟁지위 회복 본격화다. 동양그룹 계열사의 기업회생절차 개시 및 계열사의 유가증권 판매 관련 분쟁조정 확대 등으로 평판위험이 증가하면서 사업기반이 크게 축소되었다. 하지만 2014년 중 대만 유안타증권 인수로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대만 유안타증권의 영업적/재무적 지원을 바탕으로 사업기반 및 경쟁지위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수익성도 개선되는 추세다. 대만 유안타증권 인수 이후 평판위험이 감소함에 따라 고객예탁자산확대, ELS발행 등에 따른 운용자산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창출능력이 제고되고 있으며 부실채권정리, 판관비 감축 등을 통해 1-3분기동안 영업이익 233억원, 순익 444억원을 달성했다.

이밖에도 계열사 투자주식 및 부동산PF대출 등 부실채권정리로 신용위험이 줄고, 지난해 6월 대만 유안타증권의 유상증자(1500억원) 실행 및 2014년 12월 후순위 전환사채(약 1100억원) 인수 등 영향으로 자기자본이 확충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재무안정성이 제고되는 추세도 고려했다.

아울러 최근 금융감독원이 계열사 유가증권불완전판매 관련 625억원의 손해배상지급액 분쟁조정결정도 계열사 유가증권 불완전판매관련 우발채무도 회사의 충당부채 적립액(934억원)을 고려했을 때 회사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장기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대해 나이스신용평가 이혁준 연구원은 “△대만 유안타증권으로의 최대주주 변경 이후 사업기반 및 경쟁지위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는 점 △영업 확대에 따라 수익창출능력 및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 △유상증자 등 대만 유안타증권의 재무적 지원을 바탕으로 재무안정성이 향상된 점 △계열사 유가증권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우발채무 부담이 완화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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