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4일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포지션으로만 판단시 하락 추세로의 반전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지수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선물 외국인의 단기 순매수 사이클이 경험적 상단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 순매수 강도는 둔화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지수의 상단부도 제한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최근 선물 외국인 순매수 동기 요인들로는 1)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로 글로벌 유동성의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졌고, 2) 시가총액 최상위대기업 위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KOSPI 전체 배당 수익률 상향과 배당 모멘텀 강화, 3) 중국에 대한 정책 기대감에 따른 전체 신흥국의 자금 유입 확대 등으로 꼽았다.
현대증권 공원배 연구원은 “IMF가 11월중 위안화의 SDR 바스켓 편입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가적인 호재 요인이 존재한다”라며 “위안화가 SDR 편입에 성공할 경우 위안화 표시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뿐 아니라 신흥국 자산 전반에 대한 구조적인 변화 요인으로 신흥국 전체로의 자금 유입이 큰 폭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