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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부문 리딩뱅크 ③ 국민은행] 전국 최다 네트워크로 고객 접점 극대화

김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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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0-25 23:56 최종수정 : 2015-10-26 00:07

생애주기별 은퇴준비 진단과 맞춤형 설계 제공
‘은퇴·노후 길라잡이’ 목표로 대고객 홍보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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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부문 리딩뱅크 ③ 국민은행] 전국 최다 네트워크로 고객 접점 극대화
최근 국민은행은 은퇴·노후설계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는데 분주하다. 일부 지점에서만 운영 중이던 전용 창구를 지난 1일 전국 850여개 지점으로 확대했고 상담과 전문설계 서비스도 강화했다. 튼튼한 인프라를 우선 구축한 국민은행은 기존 전문 인력 외에 추가로 은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도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 ‘KB골든라이프’ 브랜드 새단장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행장은 지난해 11월 취임 당시 자산관리(WM) 부문을 강조하며 은퇴자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현재 국민은행의 행보를 예고 바 있다. 윤 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까지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고객의 부를 늘려줄 수 있는 WM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령화에 따라 은퇴준비자와 은퇴자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국민은행의 은퇴·노후설계 서비스인 ‘KB골든라이프’의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기존 은퇴부문 담당부서인 본점 KB골든라이프지원팀을 지난 6월 KB골든라이프지원부로 격상하고 57개였던 KB골든라이프 특화 점포도 지난 1일 전국 850개 지점으로 확대했다.

국민은행 은퇴·노후설계 서비스 전용 브랜드인 KB골든라이프는 지난 2012년 첫 선을 보였다. 노후의 행복하고 활기찬, 황금빛 인생의 이미지를 담았다. 하지만 당시엔 종합적인 은퇴·노후 대비 서비스라기 보단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수준에 그쳤다. 전용 브랜드 출시에선 국민은행이 앞섰지만 지난해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은행권에 불어 닥친 본격적인 은퇴부문 경쟁에선 조금 늦은 감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새롭게 행장이 취임하고 조직의 전열을 가다듬으면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서비스를 통해 생애주기별 은퇴준비진단과 체계적인 맞춤형 은퇴설계 전문서비스를 제공한다.

◇ VIP라운지 전국 850개로 확대

국민은행 은퇴서비스의 최대 강점은 단연 전국 최다 네트워크다. 은퇴·노후설계에 특화한 상담창구인 VIP라운지를 전국 850개 영업점에 갖추고 있다. 신한은행의 신한미래설계 점포가 784개, 우리은행 웰리치100라운지가 전국 약 600개다. VIP라운지에서 전문 교육을 받은 VIP매니저를 통해 보다 안락한 환경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진단과 설계를 받을 수 있다. VIP고객이 아니어도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국민은행은 전국 1147개 모든 영업점 창구에 고객 홍보를 위한 ‘탁상용 가이드북’과 안내장 등을 배치하고 재무상황 진단 등 기초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신종국 국민은행 KB골든라이프지원부장은 “은퇴설계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는 충분하지만 아직까지 은퇴설계에 대해 막연함을 느끼고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고객들이 많았다”며 “고객들이 일반 창구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진보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부부은퇴 교실 등 소통의 장도 많이 마련할 예정”이라 말했다.

이어 “재무와 비재무 영역을 아우르는 은퇴·노후 관련 ‘고객들의 길라잡이’가 되어 고객들이 알아서 찾아오도록 할 것”이라 덧붙였다.

직원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년간 800여명의 직원들이 은퇴설계전문가 교육을 받았고 내년 1월까지 750명, 이후 500여명의 추가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FP(재무설계사) 자격증을 취득한 직원도 8000명이 넘는다. 궁극적으로는 일반 창구의 모든 직원들이 은퇴·노후설계 서비스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 은퇴상품 라인업 재정비

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상품 라인업도 새롭게 갖췄다. ‘KB골든라이프 컬렉션’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연금생활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패키지다. 연금수령을 위한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통장’, 목돈마련을 위한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적금’, 여유자금 운용 상품인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예금’으로 구성되어 있다.

‘KB골든라이프카드’는 은퇴기 늘어나는 의료비 부담에 대비해 병원업종에서 5%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병원비 할인율이 업계 최고 수준이다. 대중교통 후유장애, 골절 진단 시 대비할 수 있는 상해보험 무료가입 혜택 등도 있다. 초저금리 대안상품으로 중위험 중수익 펀드로 구성한 ‘KB Middle ⓜ 펀드 컬렉션’이나 평균수명 연장에 따른 장기간병 니즈에 대비해 110세 만기인 장기간병보험 등도 고려해볼만 하다.

▲ 윤종규 국민은행장(사진 가운데)이 과 VIP매니저(왼쪽)가 지난 1일 여의도영업부 VIP라운지에서 VIP고객의 은퇴·노후설계를 상담하고 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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