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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RC, ‘시련 극복 통한 시너지’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5-09-30 01:25

삼성화재 남청주지점 김옥남·이희정 RC

모녀RC, ‘시련 극복 통한 시너지’
김옥남·이희정 삼성화재 남청주지점 RC는 모녀 설계사로서 같은 일터에서 일하고 있다. 경력 18년차의 김 RC와 경력 3년차의 이 RC는 모녀 관계지만 일터에서는 공과 사를 구분하며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두 사람이 같은 일터에서 동료로서 생활할 수 있게 된 것은 과거의 아픔과 시련을 잘 극복했기 때문이다. 김 RC는 결혼 후 1년만에 이 RC를 낳았다. 그러나 이 RC는 갓 돌을 넘긴 후 후두유두종이라는 병이 발발했다. 후두유두종이란 후두에 물 사마귀가 다발성으로 발생해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으며, 숨구멍이 좁은 소아의 경우 호흡곤란 및 질식의 위험으로 사망에 이르는 난치성 질환이다. 다행히 그가 11살이 되던 해 후두유두종이 완치가 됐다.

이 RC는 “나와 어머님의 사례는 수기로 작성돼 잡지에 실렸는데 이를 읽을때마다 고생한 부모님 생각에 눈물이 난다”며 “엄마 소원이 내가 결혼해 애 낳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 소원을 이뤄드린게 가장 큰 효도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김 RC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김 RC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보험업계에 입문한 이 RC는 처음에 낯선 용어와 손에 익지 않은 업무 방식이 걸림돌이라고 토로했다. 이후 김 RC에게SOS를 청했고, 새벽 3시까지 1 : 1 과외를 통해 이를 극복했다.

이 RC는 “특별 과외 이후 엄마를 롤모델로 삼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며 “엄마가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고객을 확보하는 것을 보고 이와 같은 행보를 걷기로 마음먹었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이 RC의 롤모델은 김옥남 RC는 삼성화재 남청주지점의 터줏대감이다. 1997년 보험업계에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남청주지점에서 일하고 있다. 일을 하기전 전업주부였던 현재 남청주지점을 대표하는 베테랑이 됐다.

그의 신조는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다. 그만큼 계획성이 있는 업무처리와 철저한 시간분배를 통해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것.

안두헌 삼성화재 남청주지점장은 “김 RC는 아침 정보 미팅 후 고객을 만나러 간다”며 “4~5시 정도 되면 지점으로 돌아와 하루 업무 정리를 한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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