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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확실한 테마주 바이오가 온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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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6-24 20:42 최종수정 : 2015-06-24 22:28

LB인베스트먼트 박중건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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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확실한 테마주 바이오가 온다
고평가 논란 속에 국내 코스닥 장세는 바이오 벤처들이 시가총액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된 배경에는 일부 작전세력들의 주가 끌어올리기 작업이 주효한 면도 있겠으나 그것만으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는다고 본다.

소위 테마주나 작전주는 단기간 내에 주가상승은 가능할 지 모르지만 지속적인 모멘텀을 확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물론, 과거 10여년전의 바이오 테마 광풍과는 달리 최근의 바이오 열풍은 보다 지능적(?)으로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즉, 후기 임상단계에 진입하였거나 또는 시판을 앞두고 있는 등 실체가 있는 연구개발 실적이 재료가 되어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바이오 벤처들의 주가는 얼마나 더 오를 것인가?

바이오 벤처들의 주가상승은 머무름이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고 싶다. 물론 해당 업체가 보유 제품에 심대한 문제가 있어 시장에서 외면을 받지 않는다면 말이다. 대한민국의 바이오 벤처들은 지난 10여년 동안 저마다 고유한 연구개발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왔다. 다른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 역시 단기간의 노력만으로 시장에 출시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바이오 산업의 그것들은 사람의 생명에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개발이 더 까다롭고 비용도 많이 든다.

사실 바이오 제품, 그 중에서도 신약 개발은 성공보다는 실패사례가 훨씬 많다. 실험실에서 연구하다 중단되는 신약 후보물질과 프로젝트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는가?

이 모든 연구들에는 매우 많은 비용이 수반된다. 그래서, 하나의 신약, 하나의 바이오 제품이 성공하여 과거의 실패들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바이오 산업의 속성이다. 이러한 면모를 이해하지 못하고 다만 재무적인 성과가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기업의 가치를 몰라보는 것은 바이오 벤처의 내부에 축적되어 있는 무형의 지적 재산을 살펴 보지 못함에 다름 아니다.

흔히들 황금보다 훨씬 부가가치가 높은 것이 바이오 제품들이라고 한다. 확립된 플랫폼 기술에 의한 다양한 응용 제품들의 양산체제는 소프트웨어 OS 제품 하나가 개발 성공하여 지속적인 복제와 라이선스 판매로 거대한 수익을 거두는 것이나 프린터에 필수적인 카트리지를 지속적으로 판매하는 것과 비슷하다 할 수 있다.

하지만 바이오테크의 세계에서도 기술의 급격한 변천이 진행되고 있고, 이러한 기술 개발의 큰 흐름에서 벗어나는 순간 기업의 성장도 정체할 것이란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함께 적재적소로의 자원의 배치, 경영진의 투철한 기업가 정신이야말로 지속 성장의 견인차이다.

또한, 이러한 바이오 제품의 성공의 이면에는 그 동안 이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한 정부의 적극적인 연구개발비 지원 사업과 연구에 매진한 연구원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정치논리로 글로벌 최고 기술이 시장 선도력을 잃기도 하고, 해외에서 유입된 병원균으로 온 나라가 들썩이며 난리북새통이고, 또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 가는 이러한 모든 상황들. 또한, 헐리우드 뿐 아니라 국내 스크린에서조차 바이오, 생명공학이 등장하지 않으면 스토리 전개가 안 되기 시작하고, 바이오 테러 공포가 증폭되는 등, 이 모든 상황들은 바이오 주가의 오름세가 멈추지 않으리라는 예측에 힘을 더해 주는 사실들이 아닌가 한다. 단언컨데, 유사 이래 가장 확실한 테마는 바이오에서 온다고 본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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