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널뛰기 환율, 증시 ‘조마조마’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03-15 21:31 최종수정 : 2015-03-15 21:40

원달러 환율 1120원 돌파, 강세 전환
미금리 인상 우려, 외인매매 ‘촉각’

널뛰기 환율, 증시 ‘조마조마’
원달러강세가 심상치 않다. 2월에 잠시 주춤했던 달러가 불과 이틀새 20원 넘게 급등하며 강세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이 지난 9, 10일 이틀동안 24원가량 뛰었다. 원달러환율은 1100원을 가볍게 돌파한 뒤 최근 1120원대에서 숨고르기중이다.

환율급등의 원인은 미국발 6월 금리인상론이다. 미국이 일련의 고용지표들이 호조를 이어가면서 기준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 미 연준의 몇몇 위원들이 조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도 조기금리인상에 대한 불안을 키웠다. 환율강세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미국발 변수에다 최근 한은 금리인하로 달러강세를 부추길 새로운 모멘텀이 가세했기 때문이다. 한은은 지난 12일 기준금리를 1.75%로 0.25% 깜짝 인하했다.

하나대투증권 소재용 연구원은 “이번 금리인하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오는 4월 이후 BOJ의 양적완화 연장가능성과 6월에 미연준위의 금리인상이 점쳐지고 있다는 점에서 2분기에는 글로벌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수반하며 원/달러의 상승이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안팎의 시장환경이 강달러 기조에 힘이 실리며, 증시에 약이 될지 독이 될지 관심사다.

특히 증시의 큰손인 외국인이 보통 원달러 상승국면에서 순매도가 증가하는 반면 원달러환율 하락국면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는 매매패턴을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의 향방에 따라 증시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대신증권 오승훈 투자전략팀장은 “원달러 환율의 급등을 글로벌 위험확대의 시그널로 보기 어려우며, 최근 달러강세는 위기의 신호보다 경쟁적인 통화정책 완화의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라며 “유럽의 유동성 확장의 일환으로 유럽계 자금도 유입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이익추정치도 추가 하락없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원달러 상승세가 진정된다면 외국인 주도의 주가상승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영증권 정동휴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을 앞두고 달러강세의 부정적인 면, 즉 엔화약세, 원자재 가격하락 등이 다시 국내 증시에 부각될 수 있다”라며 “단기적으로 외국인 순매수 강도 약화에 주목하고, 증시 조정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주총 문화 패러다임 바꾼다"…예탁원,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 첫 선 "그동안 '슈퍼 주총데이' 접근성 한계 등이 지목됐는데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는 대폭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자의결권 플랫폼 '이봅(eVOP, Electronic Voting Platform)'은 한국 주총 문화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전자주주총회 도입 및 플랫폼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을 소개했다.개정 상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최근 사업연도 말 현재의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전자주총 개최가 의무화된다.이윤수 사장은 "eVOP은 예탁원의 핵심 인프라인 주요 업무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 2 AI 믿고 샀는데…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흔드는 '반전'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주가 역설적으로 AI 투자 부담에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투자 비용을 웃도는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다.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도 압력에 동반 하락했다.시장의 질문도 달라졌다. AI에 얼마나 투자하느냐가 아니라 투자한 돈을 언제, 얼마나 회수할 수 있느냐다. AI 반도체 랠리가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지, 과도한 기대를 되돌리는 조정에 들어설지 시험대에 올랐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 “김치가 익어가듯 장기투자도 자리 잡길”…금투업계 '사랑의 김치페어' “겉절이부터 묵은지까지 저마다의 맛이 있지만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시간이 흐르며 더욱 깊은 맛을 냅니다. 우리 자본시장이 지향하는 장기 투자도 이와 닮아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도 투자자가 더 큰 결실을 누릴 수 있도록 장기 투자가 자리 잡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금융투자협회는 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금융투자회사(증권·자산운용·선물·부동산신탁사) 및 증권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제16회 사랑의 김치페어’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축사에서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이같이 말하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행사에는 금투업계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해 조유진 영등포구청장과 황영기 초록우산재단 회장이 참석했다.86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