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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험산업 해외사업 성과 미미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5-01-07 22:44

진출국 수요에 맞는 상품·채널 전략 수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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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험산업의 해외사업 활성화를 위해 현지 시장수요를 고려한 상품·채널 전략, 현지화를 촉진하기 위한 공·사 협력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 전용식 연구위원은 7일 보험업계의 해외사업 경영성과가 미미한 원인을 해외사업 관련 비용을 보험사가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에 진출한 생·손보사들의 시장점유율은 생보는 중하위권, 손보는 중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전 연구위원은 생보의 경우 진출국 시장 집중도 보다 관련 산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시장경쟁이 어렵고, 판매채널의 불안정성과 높은 경영관리 비용 지속으로 경영성과가 미미한 것으로 판단했다.

손보 역시 기업성보험을 중심으로 소폭 이익을 창출하고 있지만,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성과는 미미한 것으로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해외사업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전략·정책적으로 각각 5개, 2개의 검토사항을 제시했다. 전략적으로는 핵심역량을 고려한 명확한 경영목표 설정, 해외사업 관련 비용과 현지 보험수요를 고려한 상품·판매채널 전략, 진출국가와 방식의 다변화, 현지화 촉진을 위한 현지 국내 기업과의 협력, 현지에 진출한 보험회사의 사업다각화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책적 측면에서는 국가간 보험 인프라 협력, 국내 보험사의 해외사업 자금조달 방안 다변화 등의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연구위원은 “현재 보험사들이 진출해있는 국가의 경우, 국내와 달리 저축성보험 수요가 더 커 이에 적합한 상품·판매채널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며 “국가간 보험 인프라 협력과 해외사업 관련 비용 관리 역량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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