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병제 신임대표는 1953년 경북 의성 출생으로 대구상고와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 부행장,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조 대표는 1971년 서울은행에 입행한 뒤 삼성동지점장 등을 지냈으며 하나은행과 합병 후 경인중기업금융본부장, 심사본부장(부행장보), 가계영업그룹 대표(부행장) 등 요직을 거쳤다. 2009년부터는 두레시닝(주), 하나저축은행 대표를 역임하는 등 금융관련 실무와 이론에 모두 정통한 금융맨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조 대표는 취임소감과 함께 경영방침 5가지를 밝혔다. △기본중시 문화, 아우름의 문화, 노사 상생의 기업문화 창달 △신용평가 전문성의 지속적 향상 △고객기반 확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경영진의 서번트 리더쉽과 마중물 역할의 수행 등이다.
조 대표는 “5가지 경영방침을 근간으로 변화에 앞장서고 계속기업으로서 성장을 거듭하는 KED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특히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필수 금융인프라인 TCB(기술신용평가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총에서는 조 대표 선임과 함께 김덕호 전무, 정재식 전무, 이현숙 전무를 새로운 임원으로 선임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