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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GA 전산시스템 마련…업무표준화 기대

김미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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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9-29 00:09

보험대리점협회, ‘경영지원시스템’ 개발·지원
계약·수수료관리…조직안정화 업무효율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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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GA 전산시스템 마련…업무표준화 기대
보험대리점협회가 비용 등의 문제로 자체적인 전산시스템 개발이 어려운 중소형 대리점(GA)들을 위한 전산시스템을 마련했다.

‘보험대리점 경영지원시스템’으로 명명된 이 시스템은 영업조직 관리, 신계약 및 보유계약 관리, 설계사 수수료 관리가 가능해 중소GA들이 조직안정과 업무표준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최근 대리점의 규모와 위상이 높아져 감독 및 규제가 강화되고 있음에도 중소GA들의 경우 자체적인 전산시스템 부족 등으로 계약관리나 내부통제, 정보 집적·공유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한데 따른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실제 대형GA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대리점들은 아직까지 계약건수 등을 엑셀을 통한 수작업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설계사 수수료 계산 역시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최근 강조되고 있는 계약유지관리와 이에 따른 설계사 수수료 지급에 필요한 제반업무도 표준화 되지 못해 많은 GA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리점협회 관계자는 “GA가 대표적인 금융상품 판매채널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소속 설계사들의 전문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낮은 인지도 개선 등 소비자중심 채널로 수익모델을 확립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고, 정보의 집적과 공유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장기적인 조직안정과 경영투명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보험대리점 경영지원시스템’을 통해 중소형 대리점의 내부관리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인력감축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정부와 감독당국에서 지시하는 업무들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무료시범운영기간을 거치면 최소비용만으로 중소GA에 공급할 계획이다.

대형GA의 경우 자체적인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지만 개발비용만 수억원에 달하며, 준대형 및 중형GA의 경우에도 5000만원 내외의 개발비와 월 수백만원의 유지보수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때문에 중소형GA는 개발비용, 유지보수비용 등의 경제적 부담이 커 이러한 자체적인 시스템을 갖추지 못해 계약유지관리 등에 문제가 있어 왔다.

보험 계약의 유지관리 업무는 소비자보호와 직결된다는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고, 설계사에게도 수수료 계산의 투명성이 담보돼 신뢰관계 유지와 수수료 환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막는 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더욱이 GA에 대한 공시체계 강화와 85회차유지율 공시 등 계약유지관리 업무에 대한 책임부담이 커짐에 따라 이를 관리할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대리점협회 관계자는 “‘보험대리점 경영지원시스템’은 무료시범운영기간을 거쳐 최소비용으로 회원들에게 제공될 것”이라며, “중소형 대리점의 내부관리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전산비용과 인력절감을 통해 전체적인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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