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덕 한국이지론 전문위원은 이상권 한국이지론 대표이사와 함께 최근 성장을 이끌었던 사람이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서 위원은 대부업계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그는 현재 다양한 법안 개선이 예고되고 있는 대부업계에 영화 ‘명량’에서 나타나는 이순신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뾰족한 수가 없는, 어쩌면 결과가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 명장의 리더십은 빛나기 때문이다. 서 위원은 “영화 명량을 보면 수적으로 열세인 병사들의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방법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을 지경이었다”며 “그의 계책이 극단적이기는 햇지만,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을 내세워 반발하는 이들을 잠재울 수밖에 없었던 급박했던 현실을 알기에 애달팠다”고 말했다.
이어 “‘용기’와 ‘전술’이라는 합작품이 이순신 장군에게 승리를 안겨준 이 영화를 보면서 금융업이라는 바다 안에 있는 대부업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며 “대부업계에서도 ‘명량’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 위원은 ‘IMF’ 이후 서민생활의 안정화 차원에서 사금융 양성화부터 출발한 대부업 시장의 확장은 대부업법 제정 이후 금융업이라는 테두리 안에 편입돼 그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아직은 여타 금융업권과 비교하면 나아갈 길이 많다고 보고 있다.
그는 “요즘 대부업은 ‘금융업’이라는 망망대해에서 12척배의 갑판을 지키는 두렵고, 외로운 병사들의 처지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대부업은 하루하루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에게 현재 가장 큰 이슈는 대부업 정보 은행연합회 집중 및 주민등록번호 수집 여부”라며 “금융감독원 직권검사대상인 업체는 은행연합회에 정보를 집중해야 하고, 직권검사대상이 아닌 대부업체는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서 위원은 대부업체들의 생존을 위한 노력은 그야말로 ‘명량’에서 보여주는 혈투 이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외적으로는 최고금리 인하와 각종 제재, 반대로 고금리로 서민을 울린다는 편향된 시각의 따가운 눈초리까지 받는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대부업계에서는 전쟁 막바지 회오리로 일본군과의 전투를 마무리 짓는 이순신 장군의 행보를 눈여겨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순신 장군은 전쟁 막바지에 회오리로 일본군과의 전투를 마무리 짓는다”며 “대부업 시장에서의 회오리 전략은 무엇일까를 고민해봐야 하며, 지금 대부업계에서 지혜로 빛나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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