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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ELS, 옥석 가린다”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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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9-03 22:34

키움증권 김용범 장외파생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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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ELS, 옥석 가린다”
“객관적이고 합리적 평가툴로 ELS정석투자의 대중화에 힘쓰겠습니다”. 키움증권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장외파생상품팀장은 ELS정석투자를 강조했다. 온라인을 통해 베일을 벗은 ELS투자로 ELS투명성, 신뢰를 되찾겠다는 것이다.

그 중심이 똑똑한 ELS서비스다. 이는 온라인에서 고객이 원하는 기초자산, 구조를 스스로 설계하며 원하는 시점에 가입할 수 있는 맞춤형 ELS서비스다. ELS의 위험과 쿠폰수준을 알려주는 투자참고지표를 통해 객관적 ELS투자가 가능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팀장의 설명에 따르면 ‘똑똑한 서비스’는 투자참고지표인 위험지표가 뒤따른다. 이는 고객이 ELS투자에 대한 판단을 돕기 위해 ELS내재위험을 계량화했으며, 그 기능은 주식투자에서 PER, PBR과 비슷하다. 때문에 주식투자의 PER처럼 ELS투자지표를 ELS옥석가리기에 활용하면 초보라도 최적의 ELS를 발굴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팀장은 “주식은 PER, PBR이, 펀드는 샤프지수 등 투자의 결정을 내릴 때 참고할 지표가 있는 반면 ELS는 전혀 없다”라며 “ELS를 고르기 전 판단기준이 되는 위험지표를 제공해 고객 스스로 ELS의 위험수준을 인지하고, 나아가 시장의 ELS와 비교를 통해 최적화된 ELS발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참고지표인 만큼 데이터의 신뢰성성도를 높였다. 실제 업계 최초로 선보인 ELS의 ‘위험지표 및 보조지표’는 키움증권, 카이스트, KIS채권평가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상품권 및 위험지표는 특허출원했다. 최근 백테이터의 유의성이 검증되며, 기관이나 운용사들의 ELS선택툴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그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백테이터의 분석을 통해 개발한 지표”라며 “주먹구구식 ELS투자를 위험지표에 따른 평가로 객관적 ELS투자로 바꿨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이 지표를 참고하면 감으로 예측하는 ELS의 투자의 실패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공모형 ELS투자자는 그래프로 나타난 위험, 쿠폰수익률을 위험지표의 기준선 위의 ELS를 선택하면 된다. 이때 기준선과 위로 떨어질수록 위험대비 수익률은 좋은데, 이를 매력지수로 만들어, 초보자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김용범 팀장은 “위험, 쿠폰이 비슷한 ELS가 많을 경우 이 가운데 위험지표기준선 위에 놓인 ELS가 유리하다”라며 “매력지수를 비교해 최적의 ELS를 발굴할 수 있는 것도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사모 ELS투자자도 마찬가지. 자신이 원하는 ELS상품조건을 입력한 뒤 예상수익률을 계산한 뒤 이 ELS를 위험지표를 통해 위험 대비 쿠폰(수익률)이 좋은지, 안 좋은지 비교할 수 있다. 또 수정과 보완을 통해 두 지표가 매칭이 될 때까지 쿠폰, 수익률의 조율도 가능하다. 자기에도 맞고 위험 대비 쿠폰도 좋은 ‘맞춤형’ ELS를 발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김 팀장은 자산관리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투자자를 적극적으로 케어한다는 의지도 밝혔다. ELS사모를 하고 싶어도 예탁자금이 크지 않아 PB들이 소홀히 대하는 중소형자산가들이 들이 타깃이다. 김용범 팀장은 장외파생상품 쪽에 한우물을 판 베테랑이다. 이번 똑똑한 서비스를 디딤돌로 삼아 ELS뿐만 아니라 펀드, 랩 등 온라인 자산관리의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모ELS의 최저한도는 3000만원으로 중소형자산가도 사모ELS에 대한 니즈가 있으나 규모가 크지 않고 손만 많이 가서 PB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온라인을 통한 리테일 사모ELS로 온라인자산관리의 대중화시대를 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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