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인증설계사는 근속기간, 13회 및 25회 신계약유지율, 모집실적, 불완전판매건수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되며,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되면 인증서 발급 및 명함·가입설계서 등에 인증로고가 부여된다.
손보 우수인증설계사는 신청대상인 전속 개인보험대리점 및 보험설계사의 10.4%인 1만1172명으로 전년보다 30.6%(2618명) 증가했다. 우수인증 저변확대 및 월평균소득기준 완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들 우수인증설계사의 평균연령은 46.8세로 한 손보사에서 평균 12.8년을 장기 근속한 설계사들로 나타났다. 인증자 중 올해 처음 인증된 설계사는 2370명(21.2%)이며, 손보업계 최고 컨설턴드로 꼽히는 ‘블루리본’ 지원자격이 되는 4회 이상 인증받은 설계사도 50.2%(5612명)에 달한다.
반면, 생보의 경우 전체 생보설계사(교차설계사, 개인전속대리점 포함) 대비 인증률은 10.5%로 전년(10.3%) 대비 소폭 상승한데 그쳤다.
인증인원도 지난해(1만6386명) 대비 8.2%(1341명) 감소했는데, 이는 전체 설계사 재적인원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생보 우수인증설계사는 동일회사 근속 3년, 13회차 유지율 90%? 25회차 유지율 80%이상, 불완전판매 0건 등 엄격한 인증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올해의 경우 평균 13회차 및 25회차 유지율이 각각 98.1%, 93.2%로 전년 보다 소폭 상승했다.
아울러 인증자 중 올해 처음 선정된 설계사는 5807명(38.6%)으로 이중 2회 연속 인증자는 3850명(25.6%), 2회연속 인증자는 3850명(25.6%)이다.
협회 관계자는 “우수인증제도는 2008년 도입이후 ‘완전판매’, ‘실적보다는 신뢰를 추구하는 믿을 수 있는 설계사’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어 보험소비자 권익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장기근속 보험설계사 육성을 촉진하는 한편, 보험설계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직업 만족도를 제고해 설계사의 전문성을 향상 시키고 완전판매 유도로 보험산업의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