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0세부터 60세의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한 연금보험이다. 일반 연금보험보다 연금수령액이 3~15% 정도 높고 ‘부모사랑특약(무배당)’에 가입하면 연금개시 전 보호자가 사망했을 때 생활자금을 보장한다.
일반 연금보험의 연금개시 연령이 45세부터인 반면 이 상품은 보호자의 은퇴 또는 사망으로 인한 장애아동의 경제적 어려움에 대비해 연금개시 연령을 20세까지 낮춰 가입할 수 있다.
또 일반 연금보험 대비 저렴한 사업비를 책정해 후취형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일반 연금보험보다 중도 해약시 초기 환급률이 높다.
전국의 농·축협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최소 월 5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다. 보험료의 납입기간은 최소 5년에서 최고 20년까지 5년 단위로 설정할 수 있고 지급기간은 종신/확정/상속형 중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나동민 농협생명 대표는 “그동안 위험직군인 농업인을 위한 보험상품을 판매함으로써 보험혜택의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장애인 연금보험 판매를 통해 사회안전망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