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두낫콜은 소비자의 자기정보결정권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로, 소비자는 권리행사를 수월히 하게 됐지만 TM(텔레마케팅) 비중이 높은 기업에게 단기적으로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보험의 경우, 현재 자동차보험에 대해 보험개발원의 ‘자동차보험정보고객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전체 보험종목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두낫콜이 확대 시행되면 TM 활용비율이 높은 중소형 보험사의 영업이 위축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반영해 최근 개인정보 보호체계 강화와 관련된 규제심사에서 향후 시장여건을 감안해 재검토할 수 있도록 3년의 규제일몰이 마련됐다.
이경아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두낫콜 운영에 있어 소비자보호를 우선적으로 추구하되 제도의 부정적 효과를 억제하고 사회적 편익이 제고될 수 있는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하다”며 “제도 적용과정에서 TM 판매가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단계적이고 유연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