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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우투증권 패키지 인수 사실상 매듭

김효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4-04-11 14:52 최종수정 : 2014-04-11 17:25

우리금융지주는 11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우투증권 패키지를 농협금융에 매각하는 절충안을 승인했다.

우투증권 패키지는 우투증권에 우리아비바생명, 우리금융저축은행을 묶은 것이다. 패키지 인수가격은 당초보다 10% 할인된 1조500억원 안팎으로 결정됐다.

앞서 NH농협금융은 협상의 걸림돌로 작용한 우투증권의 프랑스 소송 건에 대한 절충안을 우리금융에 제시한 바 있다. 절충안은 우투증권이 프랑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투자와 관련한 소송에서 패할 경우에 대비해 500억원대 손실에 관한 정산 문제를 포함하고 있다.

패소 확정시 우리금융이 인수대금에서 손실금액을 사후 공제하고, NH농협금융은 `인수 이후 승소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우리금융 이사회가 이날 오전 우투증권 패키지 매각을 승인함에 따라 NH농협금융은 오후 6시께 이사회를 열어 `딜 클로징(거래 종료)`을 선언한다.

NH농협금융은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이후 곧바로 금융당국에 우투증권과 생명보험·저축은행의 계열사 편입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NH농협금융 회장은 취임 1주년에 앞서 빠르면 5월께 우투증권과 우리아비바생명의 합병 시기와 방식을 포함한 경영 청사진을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NH농협금융은 우투증권 보통주 37.9%를 인수한 후 NH농협증권(76.1%)과 합병해 43%정도의 지분을 보유케 된다. NH농협증권은 자기자본 규모 8782억원으로 업계 13위에 불과하나 우투증권(자기자본규모 2위·자산규모 1위) 인수로 자기자본 4조3511억원을 기록, KDB대우증권을 제치고 단숨에 업계 1위로 올라서게 됐다.

아울러 우투증권 패키지를 품으면서 NH농협금융의 총 자산은 250조원(2013년 12월 기준)에서 290조원 규모로 확 늘어난다. 특히, 그동안 NH농협금융의 약점으로 지목돼 온 비은행 부문 성장이 기대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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