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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한동우 호, 따뜻한 창조금융 ‘독보 질주’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4-03-26 22:23 최종수정 : 2014-03-27 12:36

현장 밑바닥까지 생동하는 ‘따뜻한 금융’ 박차
수익-고객만족-사회상생 함께가는 게 창조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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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한동우 호, 따뜻한 창조금융 ‘독보 질주’
신한금융그룹이 위상 격차를 더욱 벌리는 독보적 선두질주에 돌입했다. 한동우 회장은 26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정기주총에서 3년 임기로 연임이 확정된 뒤 “대한민국 금융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도록 하겠다”고 선포했다.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 구현에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힘쓰고 금융 본업으로부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립하려는 새로운 도전이 본막을 올린 셈이다. 앞서 지난 1월 한동우 회장은 일찌감치 ‘다른 생각, 새로운 시작’을 그룹 경영 슬로건으로 삼았다. 이른바 ‘신한사태’로 불리는 전 경영진 간의 분쟁 탓에 처한 위기를 극복해야 했던 1기 때도 순익이면 순익, 브랜드 파워면 브랜드 파워, 금융계 선두권 자리를 굳건히 했던 것만으로 자족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 구비마다 극대화 일궈 낸 신한 고유 가치

2011년 처음 취임하던 당시 그룹 경영을 이끌 사상적 가치를 놓고 고민 끝에 본원적 존재가치에서 다시 출발하기로 했던 터였다. 한 회장은 “신한의 존재 이유는 사업 영위의 결과 뿐 아니라, 과정에서도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것”임을 재확인 했다.

곧바로 ‘따뜻한 금융’을 그룹 미션으로 삼았다. 본업인 금융을 통해 고객은 물론 사회와 따뜻한 동기상응 정서를 만들지 못하는 조직이라면, 성장은 물론 생존도 담보 받을 수 없다는 절박한 인식에서 비롯한 일이다. 금융시장으로부터 수익성과 생산성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를 얻었던 신한금융그룹이지만 금융기업문화의 일대 변혁에 남들보다 몇 걸음이나 앞서 내딛는 선도적 역할은 그래서 가능했다.

이제는 2.0버전으로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향해 쉼 없이 나아가는 길에 앞장선 한동우 회장이다. 2기 경영의 본격 개막을 맞아 ‘따뜻한 금융의 내재화’에 그룹 모든 임직원들과 ‘진심갈력(盡心竭力)’ 다 하기를 희구하며 매 순간 솔선하고 있다.

그 간의 성과에서 나아가 “그룹사 별로 현장마다 실천 기준이자 원칙으로 삼을 것들을 확립”함으로써 실행 노력 또한 자연발생적으로 샘 솟도록 이끌 겠다는 것이다. 따뜻한 금융이 얼마나 내재화 하고 있는지 모니터링할 수 있는 지표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널리 이롭게 하는 수익 창출 치닫는 조직으로

자금을 굴려서 얼마나 많은 이익을 내야 하느냐를 고민하던 차원에서 과감히 벗어난 신한금융그룹의 모습이 바로 “시대적 흐름에 맞는 다양한 운용으로 고객의 자산을 의미 있게 보람차게 불려 주는 다른 생각 새로운 시작”이어야 한다고 봤다. 결정적으로 우리 경제가 빠르게 성장할 때 운용하듯 할 수 없는 시대변화가 절절한 상황이다. 투자 하고 싶어도 자금이 없어 금리가 뛰다보니 운용보다 조달이 관건이 되던 시대가 불과 얼마 전이었는데 이젠 운용이 화두로 떠올랐으니, 한동우 회장은 또 한 번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나섰다.

주식, 채권 말고 활용할 수 있는 투자 방안의 모색, 여신 일변도 운용에서 벗어난 투·융자 복합형 자금운용에 적극적으로 매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최종적으로 확인되는 수익보다 상황마다 들어 맞도록 얼마나 다채롭게 적용하는지, 그 결과 고객 가치를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었는지를 중시하는 ‘등로(登路)주의’를 주창하게 된 이유다.

은퇴비즈니스부터 고객의 시각에서 접근하기 시작한 것이나 2015년까지 순익의 10%를 해외에서 벌어들이기 위해 진정한 현지화를 꾀한 것 또한 같은 맥락이다. 15개국 73개 네트워크를 거느린 신한금융그룹은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 등 5대 핵심시장에서 대한민국 대표금융그룹으로 위상을 다져 왔으며 최근 베트남에서 신한베트남은행이 법인카드부문 시장1위로 뛰어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 비용 전략마저 상생의 선순환 구조 상정

‘새로운 역사’를 실제 창조하기 위한 남다른 실천은 비용전략에서 잘 드러난다. 단순히 아끼고 줄이는 구태를 벗기 위해 ‘몸부터 가볍게’ 하기로 했다. 점포를 다시 짜고 본부 지원조직을 재편하며 비용을 많이 들이는 경쟁에는 선별적으로 대응하면서도 고객 만족 극대화 만큼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빈천한 생존을 꾀하는 대신 고객 편의성과 만족을 살리는 지혜로운 비용전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커지기 마련인 고객의 가치, 신한금융그룹의 가치는 당연히 상생구조에 녹이겠다고 다짐한다. 더 많은 고객의 성공을 돕는 일, 경제 전반의 자원배분을 효율화하고 자금운용 성과를 높이는 길을 통해 사회적 가치는 저절로 커질 것이라고 장담한다.

고객, 금융그룹, 사회의 가치 동반성장을 지향하는 것 신한의 문화이자 얼이며 생생히 체감시켜 가는 길 만큼은 양보나 타협이란 없다고 한동우 회장은 오늘도 부지런한 발길을 내딛는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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