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의료비지출 세제혜택, 간병비에도 적용해야

원충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4-03-09 21:13 최종수정 : 2014-03-09 22:28

보험硏, 주택연금 연계 간병보험 도입 주장
방카로 특화해 주담대와 판매채널 시너지

의료비지출 세제혜택, 간병비에도 적용해야
주택연금을 간병보험과 연계해 활용하자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연금계좌에서 노후의료비 지출을 연금수령액으로 인정하는 연금의료비저축보험이 도입됐는데 이를 간병비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이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올해부터 시행될 연금의료비저축은 연금저축에 의료비 인출기능을 추가해 여기에 세제혜택을 주는 상품이다. 기존에는 연금저축 가입자가 연금계좌에서 의료비 목적으로 인출할 경우, 해지로 간주해 기타소득세를 물렸다.

이에 따라 노후의료비 지출에 대한 세제혜택을 간병비 지출에도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택지분을 활용해 간병비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고 편안한 노후설계가 가능하도록 한 ‘주택연금 연계 간병보험’이다.

박선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주택연금 연계 간병보험을 도입하면 연금과 간병보험 간의 상호 반대되는 위험군의 리스크 풀링(pooling) 효과로 인해 역선택이 완화되고 소비자의 거래비용이 감소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국·내외적으로 주택연금과 간병보험을 연계하려는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주택담보형 간병보험을 방카슈랑스 전용상품으로 특화하면 주택담보대출에 강점이 있는 은행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게다가 공적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을 받지는 못했으나 노후에 삶의 질 개선과 복지를 위해 간병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수요자를 간병보험 시장으로 흡수해 침체기에 놓인 간병보험 수요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위원은 “현재 소득과 저축만으로 간병보험 보험료를 납부하는데 부담이 큰 노령층도 주택지분을 현금화할 경우, 간병보험 보험료를 감당할 수 있는 가구 수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주택연금 연계 간병보험의 경우, 건강리스크가 우려되는 계층은 연금가입을 꺼리기 때문에 단독 간병상품보다 심사기준이 완화될 유인이 많아 미가입자들의 참여가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보험업법의 ‘대출취급자 보험상품 판매금지 조항’의 감독규정 개정이 수반돼야 한다”며 “또 미국과 유사한 신용생명보험을 결합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신용생명보험에 대한 법규정 보완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한화생명, 애큐온 이어 KDB생명 본입찰…산은 증자 규모가 관건 [보험사 M&A 지형도] 애큐온캐피탈 인수를 추진 중인 한화생명이 KDB생명 본입찰에도 참전하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DB생명은 인수가격 외에 추가 자본확충이 필요한 매물이다.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사전 증자 규모에 따라 한화생명의 인수 후 자본 부담이 달라질 전망이다.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매각 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이 지난 7일 마감한 KDB생명 본입찰에는 한화생명과 흥국생명,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KDB생명과 합산 기본자본비율 54.6%…산은 증자규모 관건한화생명 기본자본비율이 금융감국 권고치인 50%를 겨우 넘는 상황에서 기본자본비율 50%를 하회하는 KDB생명을 인수하는건 시너지가 나지 않다는 2 JKL·시장 가격 온도차에…롯데손보 매각 여전히 '안갯속' [보험사 M&A 지형도] 롯데손해보험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가 공개매각을 통해 적정 매각가격을 다시 확인할 예정이다. 그동안 잠재 원매자들의 인수 검토 과정에서 가격 눈높이 차가 주요 변수로 거론된 만큼, 이번 공개매각에서도 원매자와 가격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JKL은 매각 주관사 삼정KPMG와 롯데손보 공개매각을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이달 말 공개경쟁입찰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JKL은 공개매각을 통해 원매자 범위를 확대하고 매각 조건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과거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롯데손보 인수를 검토하고도 최종 거래로 이어가지 않은 과정 3 정치권 개입 촉구한 하태경 원장 "금융위 관치 행정으로 AI 사업 좌초…국회가 조사해야" [보험연수원 AI사업 논란]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정치권에 금융위원회가 보험연수원 사업을 저지한 방식이 행정절차를 어겼다며 조사를 촉구했다. 하태경 원장은 AI 신사업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유령 규제와 관치행정이 적법한지 국회가 나서 조사해달라고 강조했다.10일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오전 9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금융위원회 직권남용으로 보험연수원 AI 신사업이 좌초 위기에 처했다며, 국회가 나서 금융위원회를 조사해 시정해달라고 말했다. 보험연수원은 합작투자 법인을 통한 AI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하태경 원장이 금융위원회 반대로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주장하고 있다.하태경 원장은 "금융위원회는 지난 6월 보험연수원과 합의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