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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속 TM도 GA대표 확약서 받는다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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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2-16 18:22 최종수정 : 2014-02-16 19:05

금감원 양식 작성 중, 금융위 승인 후 시행 예정
법인GA 자체점검체계 구축…IT정보보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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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속 TM도 GA대표 확약서 받는다
금융당국이 조만간 비전속 텔레마케팅(TM) 대리점도 CEO 확약서를 받기로 했다. 보험사 전속 TM이 영업을 재개함에 따라 비전속 TM도 소속 대리점 대표의 확약서를 통해 영업을 재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법인보험대리점(GA)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체계 구축에 나섰다. 그동안 법인GA들은 규모와 영향력에 비해 고객정보 및 IT보안에 부실하다는 판단에서다.

◇ 금감원, 비전속 TM대리점 일일보고 받아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보험사 TM영업 재개됨에 따라 비전속 TM대리점도 CEO 확약서 제출이 추진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서 CEO 확약서 양식을 작성 중이며 금융위원회에 올라가 승인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기존의 TM대책이 보험사 전속에만 해당되고 외주를 받은 TM대리점은 관할대상이 아닌데다 정확한 파악조차 이뤄지지 않아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당국은 3월말까지 TM과 관련해 회사별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각 협회로 합산해 올리게 했다.

보험대리점협회가 금감원에 일일 보고하는 사항은 홈쇼핑 및 TM대리점 동향으로 TM 설계사 이동과 수익보전 및 고용안전 관련내용, TM대리점 질의 및 애로사항이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전속 TM은 어느 정도 파악한 듯 보이지만 TM대리점 등 비전속 TM을 제대로 알지 못해 정책에 혼선이 생겼다”며 “대리점협회를 통해 소속된 TM대리점을 파악하기 위해 일일보고를 올리게 했다”고 말했다.

GA업계에서는 CEO 확약서 양식을 보고 향후 수용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홈쇼핑을 제외하고 대부분 TM대리점은 보험사보다 열악한 환경이라 고객정보 동의확인에 필요한 인력동원 및 속도가 더 늦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 법인GA 준법감시인 대상 업무설명회 개최

앞서 12일에는 금감원이 법인GA 준법감시인들을 불러 모아 ‘고객정보 관리실태 자체점검 체크리스트’의 점검항목과 ‘IT부문 정보보호 대책에 따른 구체적 체크리스트’ 작성방법 등에 대한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대형화된 법인GA들이 규모에 비해 내부통제 및 정보보안이 부실하다는 지적에 따라 보험사와 같은 자체 점검체계 구축의 일환이다.

금감원은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보보호 조직·인력과 고객정보보호관련 내규·지침, 접근통제 현황, 고객정보시스템 개발·관리와 서버관리, DB관리 등의 현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또 올해 안에 내부통제 관리체계 강화, 정보유출방지시스템 도입 등 고객정보보호와 관련해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업무와 2015년 이후 준비하고 있는 업무계획을 보고하도록 했다. 이 가운데 고객정보보호와 관련한 베스트 사례는 전 금융권에 전파 또는 공유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고객정보보호 관련 주요현황, 체계 및 향후 추진계획 및 GA 고객정보관리 실태 점검체크리스트를 이달 20일까지 제출하도록 했다.

GA 관계자는 “대형 법인GA들 상당수가 지사형으로 커온 만큼 내부통제 문제는 항상 고질적인 병폐로 취급됐다”며 “특히 이번 정보유출 사건으로 인해 GA의 내부통제와 정보관리체계를 확실히 체크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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