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상품은 61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암 진단금 2000만원, 5대 고액 치료비 암진단금 2000만원, 3대 고액 치료비 암진단금 1000만원을 보장한다. 치료비가 많이 드는 암 종류별로 복층설계가 가능하도록 해 뇌암과 골수암, 백혈병 등 치료비가 가장 많이 드는 암이 걸렸을 경우 최대 5000만원의 진단금을 받을 수 있다. 암으로 인한 사망에도 1000만원의 사망보험금이 지급된다.
무엇보다 고령층의 대표적 만성질환인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더라도 별도 심사 없이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가입후 6개월이내에 당뇨병과 고혈압이 모두 없다는 건강검진 결과를 제출할 때는 매월 보험료의 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월 보험료는 여성의 경우 3만원, 남성의 경우 5만원 내외 수준이다. 최장 15년까지 보험기간을 설정할 수 있어 보험료 인상의 우려를 덜 수 있으며 15년 후 만기시에는 자동으로 100세까지 보험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노령층을 위한 암보험인 만큼 ‘납입면제’ 제도가 적용돼 보험기간 중 암이 발병했을 경우 약정된 진단금이 지급됨과 더불어 이후의 보험료에 대해서는 납입이 면제된다. 단, 특정소액암 및 유사암은 제외다.
박연우 LIG손보 장기기획팀장은 “순수하게 핵심적인 암 관련 보장항목들로만 상품을 구성했고 납입면제 제도 등을 통해 보험료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했다”며 “암 종류에 따라 치료비 차이가 크게 나는 만큼 진단금을 복층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