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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신임 부행장에 김영모·송문선·이대현·정용호 임명

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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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1-13 14:28 최종수정 : 2014-01-13 18:40

홍기택 회장 부임 후 첫 인사…성과·직원 평판 등 골고루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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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신임 부행장에 김영모·송문선·이대현·정용호 임명
산업은행은 김영모닫기김영모기사 모아보기 국제금융부장, 송문선 종합기획부장, 이대현 비서실장, 정용호 인사부장 등을 각각 부행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임기가 돌아온 류희경 부행장, 투자금융부문 김윤태 부행장, 국제금융부문 노융기 부행장 가운데 1명이 수석부행장으로 선임될 것으로 보이고, 나머지 2명의 부행장은 퇴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시 이번에 임기를 끝마친 개인금융부문 임경택 부행장은 대우건설로 자리를 옮기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은행은 빠르면 이번주 중으로 수석부행장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김영모 신임 부행장은 민경진 부행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 받아 리스크관리부문을 이끌게 됐고, 송문선 신임 부행장은 김윤태 전 부행장이 맡고 있던 투자금융부문을 이어 받았다. 이대현 신임 부행장은 성기영 부행장이 맡고 있던 기획관리부문을 이어 받았고, 정용호 신임 부행장은 개인금융부문 임경택 전 부행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 받았다.

이에 따라 민경진 전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은 노융기 전 부행장으로부터 국제금융부문을 이어 받았고, 성기영 전 기획관리부문 부행장은 류희경 전 부행장이 맡고 있던 기업금융부문으로 이동하는 등 약간의 부행장 직무 조정이 있었다.

◇업무능력 출중한 인재 발탁

김 신임 부행장은 1983년 산업은행에 입행해 인사부, 자금거래부, 런던지점, 기업금융2부, 발행시장부 등 은행의 핵심 업무를 두루 섭렵한 산은의 대표적인 금융전문가이다. 런던지점, 자금거래부, 발행시장부 근무 등으로 쌓은 국제 및 IB 금융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금융부장과 홍콩 현지법인 사장을 역임하면서 산업은행의 국제 업무에 정통함은 물론 인사부 등을 거치면서 기획 감각까지 고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국제금융부장으로서는 선양지점 및 양곤, 모스크바, 방콕 사무소 개설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중국과 동남아지역 국외점포의 자산과 수익 증대에 크게 기여하여 산은의 국제업무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이다. 송 신임 부행장은 벤처·중소기업 투자에 정통한 전문가로서 투자금융부장 재직시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견·벤처기업 성장생태계 구축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전행적인 우수기업 발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산은의 투자금융 업무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종합기획부장으로서는 정부의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방안에 따른 산은지주, 정책금융공사와의 통합작업 진행, 산은의 발전을 위한 중장기 경영계획 수립 등 굵직굵직한 대내외 현안사안들을 해결하면서 산은의 위상을 제고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이 신임 부행장은 PF 1세대로서 PF를 산은의 핵심업무로 육성하는데 기여했고, 종합기획부 신사업추진팀장 시절에는 해외금융기관 M&A 추진, Transaction Banking 도입 등 은행의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했다.

홍보실장 재직 시에는 언론사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 내어 대내외적으로 뛰어난 조정능력을 보여 주었다. 비서실장 취임 이후 창조금융과 선제적 기업구조조정 등 정부의 정책우선과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영진을 세심하게 보좌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신임 부행장은 조사, 국제, 인사 등 은행의 주요 핵심업무를 두루 섭렵한 대표적 금융전문가로, 국제금융거래 중심인 런던지점에서의 선진금융기법 경험을 바탕으로 자금거래실장 재직시 은행의 IB업무를 한차원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책금융기관으로의 재편으로 산은의 전략방향이 바뀐 2013년도에 인사부장을 맡으면서 조직변혁기의 인사부문 안정에 크게 기여 하였고, 정부정책방향을 인사면에서 구현하기 위해 창조금융 및 정책금융분야에 대한 인력지원을 확대하는데 진력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홍기택 회장 부임 후 첫 인사로서 신임 부행장의 경우 수년간의 업무실적, 직원 평판, 평소 업무수행 자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청탁이나 정치적인 요소 등은 철저히 배제했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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