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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유동성 vs 실적’ 갈림길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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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12-16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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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에서 신3저 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다. 외국계 운용사들은 2014년 글로벌시장전망에 대해 키워드가 통화정책에서 펀더멘탈로 패러다임이 변화한다고 내다봤다.

블랙록자산운용은 2014년 투자전망보고서에서 저성장·저금리·저변동성의 시대가 도래하고 중앙은행 정책의 한계에 직면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점진적인 양적 완화 출구전략, 유럽회복의 신호, 일본의 성장계획, 중국의 개혁 어젠다 등 불확실성이 어떻게 해소되느냐에 따라 깜짝 상승, 하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성장부양을 위한 글로벌 중앙은행 정책이 기업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자칫 ‘유동성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 부담이다.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선진경제가 동반 성장한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통화량 증가로는 기술 불일치, 인구 고령화, 노동시장의 관료주의, 보호주의 정책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각국 중앙은행은 고통을 일부 완화할 수는 있지만 성장을 부양하기 위해서는 결국 정책당국이 경제시스템의 구조적인 개혁을 달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일본의 경우 ‘경기팽창’ 및 지속적인 아베노믹스의 수혜주들에 대하여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한국 주식 역시 기업 부문은 이미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을 끝냈고 엔화 약세의 악영향은 우려했던 것만큼 크지 않으므로 내년에 추가상승 쪽에 무게를 뒀다.

한편 피델리티자산운용은 내년 유망투자키워드로 인컴을 제시했다. 채권 리스크 전망이 점차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배당주라는 자산군은 저수익률 채권투자의 매력적인 대안으로 부상했다는 것이다. 여러 선진국에서 기업실적이 개선될 것이 유력한 상황에서 긍정적인 경제 여건이 기업들의 부가적인 이익창출과 투자자의 배당수익 증가로 이어질 것도 호재로 꼽았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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