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중소형 증권사 구조조정 고삐 조인다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3-12-08 21:30 최종수정 : 2013-12-16 18:15

한화투자, SK證 등 인력감축 단행
리테일적자 원인, 사업구조 개편 주력

중소형 증권사 구조조정 고삐 조인다
중소형증권사들이 잇따라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단순히 지점통폐합에 따른 효율성강화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그동안 금기시됐던 인력감축으로 그 강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 부진사업부문 재편 희망퇴직 단행

그동안은 효율성강화차원에서 지점통페합 등 외형줄이기에 주력했으나 비용절감효과가 생각보다 크지 않자 희망퇴직 등 인적구조조정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KTB투자증권은 최근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타깃은 수익이 신통치않은 리테일 쪽에 집중됐다. 대상은 지점리테일, 리서치센터, 브랜드실부문으로 그 규모는 약 100명에 달한다. 지점리테일은 지난 2년 동안 강남, 해운대 등 핵심지역에 PB센터개념으로 8개 지점을 뒀으나 이번 결정으로 도곡, 울산지점이 강남, 부산지점과 합쳐 6개로 줄였다. 법인영업 등을 지원하는 리서치센터도 최근 금융담당연구원, 보조연구원(RA) 등 10여명을 축소했다. 개인투자자 대상으로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마케팅을 맡았던 온라인비즈니스팀도 최소한의 인원으로 축소했다. 개인리테일 효율성강화 목표에 맞춰 50여명인 IT인력도 20~30명선으로 감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SK증권도 지난 11월 8일 조직개편을 신호탄으로 구조조정에 나섰다. 기업문화실을 기존 경영지원실에 통합하고 WM(Wealth Management) 스태프를 WM 지원팀에 배속했다. 홀세일(Wholesale)사업본부와 채권본부를 합쳐 법인사업본부로 영업조직을 단일화했다.

최근까지 3년 차 이상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중이며 희망자에겐 보상금로 약 14개월치 월급을 준다. 하지만 접수결과 신청자가 많지 않아 희망퇴직 보상금을 20개월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한화투자증권은 구조조정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진행중이다. 지난 8월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거론된 ‘전직원 급여 20% 삭감’, ‘직원 20% 해고’, ‘급여 10% 삭감’, ‘직원 10% 해고’ 등 4가지 방안을 종합해서 추린 ‘450명 감축’과 ‘250명을 감원하고 임금 20%를 삭감’하는 방안 가운데 하나를 택하게 된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애초 450명이 검토됐으나 직원들의 고통분담차원에서 250명으로 축소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중”이라며 “이 같은 방안에 대해 현재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동의 절차를 받고 있고 있다”고 말했다.

◇ 불황 장기화 조짐 수익 신통치않은 리테일 직격탄

이번 감축은 불황에 장기화에 따른 실적부진이 직접적인 요인이다. KTB투자증권 SK증권 한화투자증권 모두 거래대금침체에 따른 수수료급감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이 가운데 SK증권, 한화투자증권 모두 올해 반기(4월~9월)에 발생한 순손실만해도 각각 -142억원, -293억원에 달한다. 대형사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인력감축은 최후의 카드로 남겨둔채 지점통폐합, 직무재배치 등 비용절감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으나 그 효과가 그다지 크지 않아 이들 증권사의 전철을 뒤따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형사 관계자는 “이미 지점통폐합, 조직개편 등에 나섰으나 업황부진이 계속되면 인력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라며 “특히 수익성악화에 노출된 지점리테일의 경우 고용의무의 부담이 없는 투자권유대행인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 금융투자업 SWOT 분석 〉
                                                                 (자료 : 금융위원회)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주총 문화 패러다임 바꾼다"…예탁원,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 첫 선 "그동안 '슈퍼 주총데이' 접근성 한계 등이 지목됐는데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는 대폭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자의결권 플랫폼 '이봅(eVOP, Electronic Voting Platform)'은 한국 주총 문화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전자주주총회 도입 및 플랫폼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을 소개했다.개정 상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최근 사업연도 말 현재의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전자주총 개최가 의무화된다.이윤수 사장은 "eVOP은 예탁원의 핵심 인프라인 주요 업무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 2 AI 믿고 샀는데…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흔드는 '반전'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주가 역설적으로 AI 투자 부담에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투자 비용을 웃도는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다.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도 압력에 동반 하락했다.시장의 질문도 달라졌다. AI에 얼마나 투자하느냐가 아니라 투자한 돈을 언제, 얼마나 회수할 수 있느냐다. AI 반도체 랠리가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지, 과도한 기대를 되돌리는 조정에 들어설지 시험대에 올랐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 “김치가 익어가듯 장기투자도 자리 잡길”…금투업계 '사랑의 김치페어' “겉절이부터 묵은지까지 저마다의 맛이 있지만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시간이 흐르며 더욱 깊은 맛을 냅니다. 우리 자본시장이 지향하는 장기 투자도 이와 닮아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도 투자자가 더 큰 결실을 누릴 수 있도록 장기 투자가 자리 잡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금융투자협회는 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금융투자회사(증권·자산운용·선물·부동산신탁사) 및 증권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제16회 사랑의 김치페어’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축사에서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이같이 말하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행사에는 금투업계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해 조유진 영등포구청장과 황영기 초록우산재단 회장이 참석했다.86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