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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세대 선호, ‘직장인 보너스 체크카드’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3-10-20 18:33

출시 1년여만에 100만좌 돌파
본격 연말정산 시즌 후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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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세대 선호, ‘직장인 보너스 체크카드’
KB국민카드는 올해 가계부채 해결 및 건전한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가맹점 수수료 인하 요구에 대안이 될 수 있는 체크카드 활성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체크카드 발급량 및 이용금액 증대 위주의 ‘양적성장’에서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시키는 ‘질적 성장’으로 포커스를 잡고, 상품의 다양성 강화 및 이용 편의성 증대에 힘쓰고 있다.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을 쓰고 있는 KB국민카드의 대표 상품 군 중 하나는 ‘직장인 보너스 체크카드’다. 작년 8월에 고객들에게 선보인 이 상품은 최근 100만장을 돌파, 출시 1년여만에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합리적이고 계획적인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신용카드 대비 높은 소득공제 혜택 등의 흐름에 힘입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 30~40대 남성 선호, 이용자 50% 이상 차지

직장인 보너스 체크카드의 주요 고객은 30~40대 남성이다. KB국민카드가 고객비중을 연령별대로 분석한 결과 20대는 19.0%, 30대 27.9%, 40대 26.4%, 50대 17.1%로 나타났다. 30~40대가 54.3%의 비중을 차지했다.

KB국민카드 전체 체크카드 이용자 중 10~20대 비중이 31.4%를 차지하는 등 체크카드는 사회 초년생 또는 대학생 중심의 상품이라는 인식이 강한 가운데, 이 상품은 30~40대의 발급이 많은 것. 연말 소득공제에 특화된 체크카드에 대한 관심은 전체 발급 카드의 17.2%를 차지한 30대 남성이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남성 15.3%, 40대 여성 11.1%, 30대 여성 10.7% 순으로 나타나 체크카드를 이용한 연말 소득공제에 대한 30~40대 직장인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에 비해 10대의 발급은 남녀 통틀어 2.0%로 매우 낮았다. KB국민카드 측은 “소득공제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직장인과 급여소득자 고객들이 가족중심의 소비패턴을 보인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주유, 놀이공원, 외식 업종 등 생활비 할인 서비스를 강화하고, 소득공제 혜택을 누릴 수 없는 국세/지방세, 보험료, 이동통신요금에 대해서는 할인 서비스를 제공해 소득공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 생활밀착 업종 이용 절반 이상…할인 혜택 대중교통 52.8%

고객들이 이용하는 서비스도 쇼핑/음식점 등 생활밀착 업종 이용이 절반을 넘었다. 생활밀착형 업종 중심의 소비 패턴을 보였다.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 쇼핑 업종 이용 비중은 전체의 2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반음식점 19.0%, 주유소 6.9%, 병원/약국 5.7%, 이동통신 등 전화요금 1.7% 순을 기록해 5대 생활밀착 업종이 전체 카드 이용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런 특징을 반영하듯 할인 혜택도 대중교통(52.8%), 주유(36.5%), 백화점(6.1%) 순으로 나타났다. 보험료, 국세/지방세, 통신요금 등 연말 소득공제 비대상 항목에 대한 할인 혜택 이용 비중이 놀이공원 및 외식업종 할인 보다 높은 것도 눈에 띄었다.

◇ 지난 1월 기점으로 발급 급증…1~8월 발급량 전체 78.8% 차지

월별 카드 발급 추이도 연말 소득공제에 대한 체크카드 이용자들의 관심을 반증하고 있다. 직장인 보너스 체크카드는 본격적인 연말 정산 시즌인 지난 1월을 기점으로 발급이 급증했다. 지난 2월부터 세법 개정안이 발표된 8월까지 월 평균 10만좌 내외의 카드가 발급됐다. 지난 1월~8월까지 발급된 카드는 전체 발급량의 78.8%를 차지했다.

KB국민카드 측은 이 상품이 100만좌를 돌파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으로 신용카드 대비 높은 체크카드 연말 소득공제 혜택을 꼽았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주유, 외식, 쇼핑 등 체크카드 이용자들의 소비 패턴을 고려한 생활밀착형 할인에 카드 연말 소득공제 비대상 항목인 보험료, 국세/지방세, 이동통신요금 할인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체크카드 할인 혜택과 연말 소득공제 효과를 극대화 한 상품성도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 대비 높은 연말 소득공제 혜택과 합리적이고 계획적인 카드 이용을 희망하는 이용자를 중심으로 체크카드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KB국민카드는 다양한 체크카드 이용자의 니즈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선 보이는 등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체크카드 시장 선도 카드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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