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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국증시 유턴 ‘뚜렷’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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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10-09 22:01 최종수정 : 2013-10-10 17:27

9월 국내주식 8조원 이상 순매수
미국계 주도, 채권시장순유출로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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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증시로 귀환했다. 히지만 짧은 기간에 대규모 뭉칫돈을 유입, 출구전략시행 등 외부변수에 따라 자금이 이탈하는 등 민감하게 반영할 경우 증시의 변동성확대도 우려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8.3조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417.4조원(전체 시가총액의 31.9%)이다.

이는 외국인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양호한 경제기초체력을 가진 한국 증시의 저평가매력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지속된 것으로 풀이된다. 자세히 살펴보면 9월중(9.2∼30) 18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미국계는 3개월 연속 순매수(총 5.8조원)하였고, 유럽계는 영국·프랑스 등의 매수세에 힘입어 순매수(3.7조원)로 전환했다. 9월 한달동안 국가별 매매규모를 보면 미국이 2.0조원을 순매수하여 9월 최대 순매수국으로 부상한 가운데, 영국과 싱가포르가 각각 1.4조원, 1.2조원을 순매수하여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말레이시아, 스페인은 각각 0.1조원, 0.03조원을 순매도하여 9월 순매도 상위권을 형성했다. 현재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417.4조원으로 전월말 대비 20.1조원 증가했으며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 163.0조원(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39.0%), 영국 38.1조원(9.1%), 룩셈부르크 26.4조원(6.3%) 순이다.

한편 채권시장의 경우 외국인은 9월중 통안채·국채의 만기도래(각 1.4조원, 1.0조원) 영향으로 2개월 연속 순유출했다. 만기상환 효과 제외시 0.1조원을 순매수했으며, 순매수 규모는 전월(1.6조원) 대비 1.5조원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0.9조원, 영국·프랑스가 각각 0.6조원, 0.5조원을 순유출하는 등 9월 순유출을 주도한 반면 스위스, 중국은 각각 0.4조원, 0.2조원을 순투자로 대조적 모습을 보였다.

현재 외국인 전체 채권 보유규모는 98.2조원으로 전월 대비 2.6조원 감소(월말 잔고 기준)했으며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 20.5조원(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20.9%), 룩셈부르크 17.7조원(18.0%), 중국 12.6조원(12.8%) 순이다.

            〈 2013년 9월 국가별 상장주식 순매수 동향 〉
                                                (단위 : 십억원, 결제기준)
(자료: 금융감독원)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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