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널뛰기환율, 미국달러옵션시장 리모델링 추진

최성해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3-09-15 18:31

실물에서 현금결제 방식 변경, 투자자 편의성 제고
증권·선물사와 시장조성 계약체결로 유동성 확보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환율이 널뛰기를 하는 가운데 환변동 위험관리를 위해 미국달러옵션시장의 리모델링이 추진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3일 환율변동에 취약한 중소수출입기업의 환변동 위험관리를 위해 미국달러옵션시장 신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최종결제방식을 현행 실물인수도에서 현금결제방식으로 변경하여 투자자 편의성을 높였다. 최종거래일 권리행사결제기준가격은 미국달러 매매기준율을 이용하여 시장접근성을 제고했다. 이때 매매기준율은 외국환중개회사가 당일 거래된 환율을 거래량으로 가중평균한 뒤 산출하는 환율로 당일 외환시장 종료(오후 3시) 후 공표된다.기업의 외화자산 평가나 은행의 대고객 거래 등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환율이다.

결제방식의 변경으로 달러실물확보 부담이 줄어듬에 따라 최종결제일은 현행 T+2일에서 T+1일로 변경되고, 최종거래일 거래시간도 현행 11:30에서 외환시장 종료시간인 오후 3시까지로 연장된다. 기본예탁금도 대폭 낮췄다. 기본예탁금은 고객이 파생상품거래를 하기 위해 증권 혹은 선물사에 예탁하여야 하는 최소한의 거래개시 기준금액이다. 현행 기본예탁금은 최초 계좌개설 시 1500만원 이상이다.

하지만 중소수출입기업 헤지부담 경감을 위해 기본예탁금 수준을 최소 50만원으로 조정했다. 이번 개선안으로 중소수출입기업은 미국달러옵션을 이용한 환변동 위험관리로 환손실 우려에서 벗어나 고유 영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는 게 거래소의 판단이다. 미국달러옵션은 은행 선도환과 달리 소규모 기업의 개별 신용도와 거래규모에 관계없이 거래 가능하다. 수출기업은 풋옵션 매수, 수입기업은 콜옵션 매수를 통해 환변동 위험을 헤지할 수 있으며, 비용은 매수대금에 한정돼 부담이 덜하다.

한편 거래소는 원활한 시장유동성 확보를 위해 오는 25일 증권·선물사와 시장조성 계약을 체결하고 또한, 중소수출입기업 등이 간편하게 미국달러옵션시장을 이용하여 환위험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