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의 이번 멕시코 방문은 멕시코 개발계획이 구체화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멕시코정부 주요 인사들과 만나 한국기업의 수주활동을 측면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멕시코 페냐 니에토(Pena Nieto) 신정부는 전 인프라 분야의 질적·양적 개선을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6년간 고속철, 항만, 공항, 발전, 정유 등 분야에 총 31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멕시코 신정부의 국가인프라 개발계획에는 500억달러 규모의 발전소 건설사업, 250억 달러 규모의 고속도로 네트워크망 구축사업, 10억달러 규모의 항구 확장 사업, 70억달러 규모의 고속철도 건설 사업 및 공항 건설 사업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한국기업들은 바하 캘리포니아(Baja California) 발전사업 (3억5000만 달러), 노르테 3(Norte Ⅲ) 발전사업 (11억 달러) 등 민자발전사업 입찰 참여를 준비 중이다.
아울러 고속철이나 공항 건설 사업 등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한국기업들이 멕시코의 이 분야에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