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캠프에는 수은 및 국회, 기획재정부, KOICA 등 다양한 기관의 개발원조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개발원조 이론부터 국제개발협력 동향까지 ODA에 관한 활발한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 차문중 경제부총리 자문관은 23일 ‘한국경제발전과 세계화’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참가 대학생들에게 개발원조에 관한 열정을 고취시켰고, 정홍상 기획재정부 대외경제협력관도 IMF·OECD·ADB 등 국제기구에서 10여 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기구 진출 멘토링 및 GCF(녹색기후기금) 유치성공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아울러 이번 캠프에는 개발협력 케이스 스터디 ‘모의 국별협력전략 수립’, 개발협력 사례에 관한 그룹토의인 ‘ODA 100분 토론’, 그리고 공적개발원조를 퀴즈형식으로 풀어보는 ‘도전 ODA 골든벨’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참가한 대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날 김용환 수은 행장은“젊은 인재들이 장차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이번 행사가 실질적인 밑거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톡톡 튀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시작돼 벌써 7회째를 맞이하는 EDCF 대학(원)생 캠프는 평균 참가경쟁률이 5대 1에 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30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 사진은 수출입은행 관계자가 캠프 참가자들에게 EDCF 및 ODA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