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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한숨돌렸다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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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8-26 08:11

1분기 순이익 192% 증가, 비용 감소영향
미래에셋, KB, 한국투자 순, 적자 25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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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한숨돌렸다
자산운용사의 비용절감전략이 통했다. 영업비용이 줄며 수익성이 다소 개선됐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분기(4월~6월) 실적에 따르면 영업규모(펀드수탁고 및 투자일임계약고)을 보면 펀드(2013년 6월말기준)는 340조원(설정액, PEF 제외)으로 전분기말(335조원) 대비 5조원(1.5%) 늘었다. 이는 단기적인 금리하락 기대에 따른 채권형펀드가 증가(+4조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투자일임도 ‘보험회사의 자산운용사에 대한 투자일임 증가(+2조원)하며 289조원(계약고)으로 전분기말(287조원) 대비 2조원(0.7%)늘었다. 매출에 해당하는 영업수익은 3,893억원으로 전분기(3,916억원) 대비 23억원(0.6%) 감소했다. 펀드운용 평균보수율 하락(↓0.1bp) 등에 따른 펀드운용 보수 감소(△55억원)한 탓이다.

하지만 영업수익은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293억원으로 전분기(955억원) 대비 338억원(35.4%) 증가했다. 이는 전분기 성과급지급 등에 따라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급여의 감소(△274억원) 등의 영향으로 영업비용이 2,600억원으로 전분기(2,961억원) 대비 361억원(12.2%)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순이익은 1,046억원으로 전분기(358억원) 대비 688억원(192%) 늘었다. 회사별로는 미래에셋(161억원), KB(124억원) 한국투자신탁(101억원), 삼성(95억원), 신한BNP(76억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적자운용사는 25개사(국내사 19개, 외국계 6개)로 전체 회사(85사)의 29.4%를 차지했으며 전분기(13년 1~3월) 대비 8개사가 감소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07년 적립식펀드처럼 히트상품이 나타나지 않으면 비용효율화 쪽으로 집중할 수 밖에 없다”며 “난립한 운용사를 재편하는 업계 구조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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