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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북미지역 본격 공략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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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8-19 08:13

미국 BNB 인수 성공 9월부터 직접 경영 북미영업 물꼬
리테일 전문 BNB에 하나·외환銀 강점 접목 현지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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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 일찌감치 진출해 영업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하나금융도 북미지역에서 영업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 마련에 성공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연준으로부터 BNB(Broadway National Bank) 지주회사 및 은행 인수 최종승인을 따냈다. 이달 말까지 대금 집행을 마치면 9월부터 하나금융 북미지역 영업 네트워크는 4개에서 9개로 크게 확충된다. 주요 경영진과 직원들을 현지 금융시장과 고객 니즈에 밝은 현지 전문가들을 대폭 기용해 현지토착화 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하나금융이 이미 갖고 있는 네트워크와 미주지역 네트워크를 잇는 연결고리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다. 서로 협력은행이 되면 빠르게 업무를 볼 수 있기 때문. 아울러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손잡고 미주 지역 진출 중소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 하나금융, 미국 BNB 인수 FRB로부터 승인 획득

하나금융지주(회장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는 14일(미국 현지기준) 미국 FRB로부터 BNB 지주회사 및 은행 인수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7월 21일 BNB 주식매입계약서를 서명한데 이어 8월 6일 미국 FRB에 승인 신청했다.

이에 앞서 한국 금융위원회로부터 지난 5월 3일 자회사 및 손자 회사 편입 승인을 받았다. BNB은행은 1986년 9월 16일 미국 동부에서 최초로 영업을 개시한 한국계 커뮤니티 은행으로, 자산 3억 5000만불에 뉴욕 및 뉴저지에서 5개 영업 네트워크를 운영 중에 있다.

이로써 하나금융은 하나은행 뉴욕지점, 외환은행 뉴욕현지법인, LA 현지법인 그리고 뉴욕에 위치해 있는 송금 전문회사 KEB USA Int’l을 포함해 미국 내 영업거점이 9개로 늘어났고 총자산 또한 18억불로 불어났다. 하나금융은 이번 BNB 지주회사 자회사 편입을 통해 향후 미국, 캐나다를 아우르는 북미지역 영업 확대의 초석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은행명에 BNB 포함 이사회는 BNB와 공동 구성

특히 하나금융이 이미 갖고 있는 중국, 인도네시아 등의 네트워크와 미주지역 네트워크를 잇는 대륙간 금융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시너지 연계영업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하나금융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미 FTA 체결 이후 국내 중소기업들의 대미 교역 관련 금융서비스 주요 증가와 세계한인무역협회 등 한인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연계해 글로벌 중소기업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은 BNB 은행 인수 이후 은행명에 BNB를 포함할 계획이며 이사회는 BNB와 하나금융측 공동으로 구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BNB은행과 하나금융의 리스크관리 기법 및 영업시스템을 공유하는 한편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공헌을 통해 BNB은행이 미 동부 교민사회의 진정한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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