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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보험설계사

김미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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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8-15 23:06

삼성화재 둔산지역단 한빛지점 홍승탁 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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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보험설계사
10여년 전 교통사고로 인해 지체장애 3급의 장애를 입고, 여전히 재활치료 중에 있으면서도 자신보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멈추지 않는 RC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삼성화재 둔산지역단 한빛지점 홍승탁 SM(sales Manager). 그는 현재 삼성화재 RC로 일하게 된 것도 그처럼 큰 사고를 겪었기 때문이라며, 육체적으로는 다소 불편하지만 그로인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고 말한다.

시종 밝은 모습으로 사람을 대하는 홍승탁 SM의 좌우명은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자’는 것이다. 큰 사고를 겪으면서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몸소 깨달았다는 그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을 때 옆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들의 작은 말이나 행동이 삶에 있어 큰 희망이 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주변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사고로 다시는 두발로 서서 걷지 못할 것이란 의사의 선고를 받았지만, 7년간의 수술과 재활을 통해 다시 두발로 땅을 디디며 서게 된 그는 새로운 ‘일상’을 손에 넣었다.

물 수급이 부족한 산골마을에 20리터짜리 물통을 지고 산길을 오르고, 하루 한끼를 때우기 어려운 분들을 찾아 직접 담근 김치와 반찬들을 전하는 등 몸이 다 낫기도 전에 시작한 봉사활동들로 처음엔 힘든 일도 많았지만, 병마와 싸워 이겨내면서 다른 이들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했던 것을 상기할 때마다 그는 몸이 고되고 힘든 것은 잊고 끊임없이 주위에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봉사활동’이라는 표현은 거창합니다. 제겐 그저 일상이에요. ‘돕는 것’이 아니라 제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일 뿐입니다.”라고 말하는 홍승탁 SM에게 있어 봉사는 이미 일상처럼 스며들어 있다.

그는 “자신보다 더 불편한 몸으로 지내는 분들,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자신이 내뻗는 손이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며, “그때까지, 이 일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루하루를 남을 도우면서 얻은 활력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가 삼성화재 RC가 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홍승탁 SM은 “사고가 있기 이전까지는 보험이라면 질색을 했던지라 사고가 난 뒤 보험혜택은 단 1원도 받을 수 없어 경제적인 면도 그렇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고 후 7년 동안이나 수술과 재활치료를 반복해야 했기 때문에 한달에 치료비로 몇 백만원씩 나가, 무엇보다 가족들의 고생이 많았다”며, “그제야 보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재활치료 중 삼성화재 한 RC로부터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보험설계사 일을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아 보험영업에 처음 뛰어든 그는,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다.

봉사활동 이외에도 장애인단체, 지역사회 단체 등에서 일하면서 여러 대외활동으로 사람들을 돕다보니 자연스레 영업실적도 늘었다. 봉사활동으로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통해 사람들과 신뢰를 쌓고 그것이 또 계약 체결로 이어졌던 것. 누구보다 하루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는 그는 앞으로도 봉사에 대한 꿈이 많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분들에게는 도움을 주는 사람의 언행 하나하나가 감동이고, 삶의 희망입니다. 그래서 전 이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겁니다. 나중에는 청소년들이나 다른 일반인들도 자연스럽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끔 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또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거구요.”

삼성화재 한빛지점 팀장 이외에도 계룡 로타리클럽 회장, 장애인협회 부회장, 계룡시 바른선거시민모임 국장 등 24시간이 부족하도록 활동하면서도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누구보다 값진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홍승탁 SM의 앞날을 조심스레 응원해 본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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