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외인, 기관들의 쌍끌이매수는 증시에도 우호적이다. 실제 과거 금융위기 이후 시장의 상승 국면에서 외국인은 순매수 기조를 나타내면서 기관 대비 상대적으로 성과가 높았다., 2011년 말 이후의 박스권 구간에서는 기관의 순매수 기조가 강했으며 기관의 성과가 더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시장의 수급상의 변화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고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가 나타나고 있는 점, 그리고 소재, 산업재의 순매수가 나타나고 있는 긍정적이라는 지적이다.
키움증권 서명찬 연구원은 "현재의 상황이 하반기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수급상의 변화라면 valuation 부담과 실적 발표 시즌에 따른 영향으로 시장이 박스권에서 움직일 때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