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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3 증권사 효율성 강화 ‘드라이브’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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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7-29 08:03

삼성, 우리투자, KDB대우證 등 조직개편 단행
리테일, WM경쟁력 강화로 기업가치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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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3 증권사 효율성 강화 ‘드라이브’
증권업 불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Big3 증권사가 잇따라 조직개편에 나서고 있다. 주총이 끝나며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면서 강력한 리더십으로 사업구조의 혁신을 꾀하고 있는 것. 삼성증권은 지난 1일 ‘상품 및 채널경쟁력 강화’를 모토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고객니즈를 반영하고 피드백하기 위해 상품마케팅실을 부사장급 조직으로 격상시키고, 상품전략담당을 신설했다.

고객 및 시장분석을 통한 차별적 상품개발과 빠른 상품공급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리테일 쪽도 선택과 집중 쪽으로 재정비했다. 리테일본부는 강남 1·2사업부를 강남사업부로 통합하는 가운데 주요 지역에 위치한 9개 총괄지점을 영업거점으로 삼아 신규 우수고객확보 및 자산유치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기존 고객지원센터를 소비자보호팀으로 변경하고, 준법감시인을 최고소비자보호책임자(CCO)로 업무영역을 확대, 소비자 보호기능을 강화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상품마케팅실 기능강화를 통해 상품경쟁력을 갖추고, 조직운영 효율성과 소비자 보호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신임 김원규 사장이 새 사령탑을 맡은 우리투자증권도 지난 12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 슬로건은 기업가치 제고와 현장중심 경영. 이같은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4개 사업부(WM사업부, IB사업부, Wholesale사업부, Trading사업부) 및 경영지원총괄부서 중심으로 조직을 슬림화시켰다. 글로벌본부로 편제된 해외사업도 전문성강화차원에서 연관성이 있는 각 사업부가 전담하는 구조다. 전체적인 해외사업전략은 경영전략본부가 맡아 국내사업전략과 해외사업전략 사이의 균형과 유기적인 결합을 도모키로 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민영화 등의 시급한 경영상황을 고려하여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KDB대우증권도 지난 24일 선택과 집중형 조직개편붐에 합류했다. 상품마케팅 기능강화 및 조직 효율성을 제고하고 고객니즈와 시장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게 요지다. 눈에 띄는 점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전문조직을 구축했다는 것. 정부의 창조경제구현을 위해 성장사업본부, 미래금융부를, 정부의 금융소비자보호 정책강화에 따라 준법감시본부, 그 아래에 금융소비자보호부를 신설했다.

또 영업경쟁력 강화 및 상품마케팅 부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직할의 상품마케팅총괄을 신설하고 상품개발·마케팅·스마트금융 기능을 편제했다. 아울러 조직효율성 제고를 위해 WM사업부문은 8개 지역본부를 6개 지역본부로 재편했으며, 나아가 6개 지점을 통폐합하고 2개 지점을 신설하는 리테일지점 재배치도 실시했다. 아울러 이번 조직개편에 맞춰 임원을 37명에서 32명으로 줄이는 임원인사도 단행했다.

KDB대우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조직 내 활력을 제고하고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내부임원 승진기회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진행했다”며 “조직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고객 니즈와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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