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인터넷사용의 보편화, 위험회피 투자성향의 확대 등에 힘입어 비용이 저렴한 온라인을 통한 펀드가입이나 지수연계형 인덱스펀드에 대한 니즈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반면 다지점으로 폭넓은 네트워크가 강점인 은행에 비해 열세인 금융투자업계의 판매채널의 취약성도 개방형판매망 구축의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이같은 여건을 감안, 금융투자업계 공동으로 모든 자산운용회사의 펀드를 차별없이 판매하는 온라인 펀드슈퍼마켓(개방형 펀드판매망) 설립을 추진키로 결정한 것이다.
내년 1월 개장을 목표로 속도를 올리고 있다. 현재 출자의향서를 접수중이며 이미 41개사(운용사 37사, 펀드평가사 4사)가 자본금을 출자하거나 출자의사를 밝혔다. 약 200~230억원 수준의 자본금을 확보했으며, 지난 6월 26일 출자예정자 총회를 개최, 펀드슈퍼마켓 설립준비위원회 및 설립사무국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설립준비위원회(위원장: 신한비엔피파리바 자산운용사 조병용 대표)는 7월 23일부터 8월초까지 대표이사를 공모 및 선임한 뒤 오는 11월 경 금융위에 영업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같은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1월중 펀드판매 및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