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위, 은행권 '우량 중기만 대출 편중' 지적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3-06-07 13:32 최종수정 : 2013-06-11 23:18

中企 자금사정 점검회의… 양극화 관행 개선 주문

금융위, 은행권 '우량 중기만 대출 편중' 지적
금융당국이 박근혜정부 들어 처음으로 ‘중소기업 자금 사정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은행들에 ‘비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금융위원회는 7일 오전 '중소기업 자금사정 점검회의'<사진>를 갖고 중소기업 자금사정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 이같은 행태가 나아지질 않는다고 판단, 은행권이 적극 나설수 있도록 독려키로 했다.

이날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중기자금의 대출공급수준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이상 늘었다. 중기대출잔액 증감을 보면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10조1000억이었던 것이 올해 같은 기간 15조4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정책금융기관들의 자금공급 실적도 견조했다. 정책금융기관의 중기대출잔액 순증을 비교해보면 2010년 8조1000억원, 2011년 11조원, 2012년 10조2000억원, 올들어 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중기대출이 부진했던 시중은행들도 올들어 전년보다 중기대출을 크게 늘리고 있다. 다만, 저금리로 인해 투자처가 부족한 은행들이 상대적으로 고수익·저위험이 보장된 우량 중기대출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금융위는 분석했다.

중소기업들의 체감사정도 개선된 모습이지만 비우량 중소기업의 경우 은행권의 보수적 대출관행, 회사채 시장의 양극화 문제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 5월기간 중 18개 국내은행의 중기 대출 양극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편중으로 신용등급·매출규모 등에 따른 대출 양극화 현상이 일부 확인됐다.

2009년말부터 올해 3월까지 신용등급별 대출 현황을 따져보면 1~5등급 기업에 대한 대출은 증가한 반면 6등급 이하의 대출은 감소했다.

규모별로도 같은 기간 매출액 60~300억 기업에 대한 대출비중은 3.7%p 상승했지만 10억 미만 영세기업 대출비중은 1.2%p 하락했다.

고승범닫기고승범기사 모아보기 금융위 사무처장은 "기업자금을 원활히 공급해 기업활동을 뒷받침하는 것이 금융 본연의 역할이자 사회적 책임"이라며 "장기적인 안목에서 중소기업이 왕성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으로 금융감독당국은 은행권의 대출실태를 추가분석해 중기대출에 대한 점검과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농협중앙회, 생성형 AI 데이터 조회 기술 5건 특허 출원 농협중앙회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조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섰다. 자연어 질문만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농축협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검색 환경에서 AI 환각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5개 기술을 지난 15일 특허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AI 환각은 인공지능이 잘못된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생성하는 오류를 말한다. 생성형 AI가 업무에 활용되는 범위가 확대되면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잘못된 데이터 참조를 사전에 방지하는 기술의 중요성 2 오세훈 서울시장, '여론조사 대납 의혹' 2심 무죄…1심 뒤집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관련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핵심 증거인 명씨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23일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심에서 선고한 벌금 1000만원과 추징금 2100만원을 뒤집은 것이다.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사업가 김한정씨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해 총 10차례 결과를 제공받고,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강 전 부시장을 통해 후원자인 김씨에게 조사 비용 3300 3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글로벌 AI 사례 공유…지방행정 AX 청사진 제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국내외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지방행정의 AI 전환(AX)을 위한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2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과 공동으로 ‘제5회 AI 지역혁신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AI 전문가와 지방정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AI로 구현하는 지역 AX’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AI 기술을 활용해 지방행정의 수준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우정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의 환영사와 프레드릭 스포어 나우만재단 대표의 인사말, 이세영 행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