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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 김근수 체제 출범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3-06-06 23:38

“업계와 당국간 조정자 역할에 충실” 취임일성
총회서 10대 회장 선임…5일부터 공식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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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 김근수 체제 출범
여신금융협회가 한달여의 공백을 깨고 관료출신의 새 수장을 맞으면서 밴(VAN) 사업자 수수료체계 개편 등 현안 해결에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신임 회장 선임을 계기로 시장 일각에서는 카드ㆍ할부금융ㆍ리스업계를 대표하는 여신금융협회 수장에 특정 고등학교 출신으로 3명이 연달아 선임돼 금융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 10대 회장에 김근수닫기김근수기사 모아보기 전(前)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선임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4일 임시총회를 열고 김근수 전(前)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차관급, 사진)을 제10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근수 신임 회장(상근)의 임기는 3년이며 5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회장(55세)은 서울 출생으로 경동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후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외환제도과장, 전국경제인연합회 파견(국장), 재경부 규제혁신심의관, 국무총리실 재경금융심의관,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사업지원단장(1급)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차관급)을 맡아 행사개최를 주관했다. 김 회장은 수수료 체계 개편 등으로 수익성 악화 늪에 빠진 카드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업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모아야 하는 중책을 지고 있다.

금융감독 당국의 각종 규제에 업계를 대표해 나서서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도 김 회장 몫이다. 김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업계와 금융당국의 중간에서 조정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업계 발전을 위한 기반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여신협회장 3명 연속 경동高 출신 선임 ‘눈길’

한편, 김근수 체제 출범을 계기로 여신금융협회 수장에 특정 고등학교 출신으로 3명이 연달아 선임돼 눈길을 끌었다. 김 회장이 선임되자 새삼 ‘카드업계 경동고 인맥’이 회자되고 있는 것이다. 전임 회장은 물론 그 이전 회장과 예전 회장 후보들까지 경동고 동문였기 때문이다.

김 신임 회장은 경동고를 1976년에 졸업했고 지난 4월 임기 만료로 자리에서 물러난 이두형 전임 회장도 이 학교를 1971년에 졸업했다. 이두형 전 회장보다 1대(代) 앞선 장형덕 전 회장(전 BC카드 사장. 비상근)도 경동고를 나왔다. 장 전 회장이 이 전 회장보다는 경동고 2년 선배다.

여신협회의 8,9,10대 회장인 ‘장형덕-이두형-김근수’ 회장이 모두 같은 고등학교 선후배 출신인 셈이다. 대학교도 아니고 특정 고등학교 출신이 한 업권의 협회장에 연달아 세 차례 선임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지난 2010년 장형덕 회장 후임으로 이두형 전 회장을 선출할 당시 이 전 회장과 회장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홍성균 전 신한카드 사장 역시 경동고 동문이다. 김근수 신임 회장은 전임인 이두형 회장과 마찬가지로 경동고를 졸업하고 서울대를 나와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 전 회장은 김 신임 회장보다 행시 1회 선배고 나이도 6살 많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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