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대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저축은행업계에서는 관련 대출에 대해 관심이 적다. 성장동력 찾기에 혈안이 되고 있는 저축은행들은 작년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계대출 영업에 집중하고 있다. 한마디로 대기업보다 담보력이 떨어지는 자영업자 대출에 대해서는 대출 실행에 신중한 모습인 것. 이 같은 추세 속 현대저축은행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생계형 자영업자 대출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서는 가계뿐 아니라 자영업자들의 자금 공급에도 일조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현대저축은행의 자영업자 상품은 ‘더드림 비즈론’이다.
◇ 생계형 자영업자 업계 유일 상품
이 상품은 업계 유일의 상품으로서 주류를 판매하는 음식점 및 프랜차이즈, 호프 등을 영위하는 생계형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대출금액은 5000만원, 대출금리는 21.0%(고정금리)다.
기존 사업자뿐만 아니라 신규로 오픈한 사업자, 더 나아가 오픈 예정인 사업자(사업자등록증 발급이 완료된 고객에 (限)도 대출이 가능하다. 청운의 꿈을 품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새로운 자영업자들에게의 자금줄 역할을 수행하는 것. 고객의 편의성도 높다. 현대저축은행은 고객의 편의를 위해 직원 방문서비스를 기본 서비스로 제공한다. 굳이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고객이 원하면 현대저축은행 직원이 직접 고객의 사업장을 방문, 대출신청을 도와주고 있는 것. 현대저축은행 관계자는 “자영업을 하는 사업자분들은 자금이 긴급하게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더드림 비즈론은 업계 유일의 자영업자 대출상품으로서 서민금융 활성화 차원에서 출시했다”라고 출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자영업자들은 인생의 제2막을 시작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라며 “이분들의 새인생 설계에 더드림 비즈론이 일조했음 한다”고 덧붙였다.
◇ 긴급자금 소화 위해, 신청부터 승인까지 24시간 운영
긴급 자금이 필요한 자영업자들을 위해 대출시행까지 걸리는 운영시간도 24시간 이내로 운영한다. 자영업자들은 자금이 긴급하게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급전이 필요한 자영업자들을 위해 대출실행 시간을 최소화한 것.
현대저축은행 관계자는 “자영업자들의 자금 수요는 여러 가지 이유로 급전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 상품은 대출신청부터 승인까지 24시간 이내로 운영, 갑자기 자금이 필요한 고객의 자금운용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