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이성락 신임 사장은 임기퇴임 만료하는 권점주 사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 받았다. 이에 따라 권 사장은 상임이사 부회장으로서 신임 사장에 대한 경영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 신임 사장은 은행의 리테일, 리스크 관리 부문의 담당임원 및 신한아이타스 사장을 역임하면서 다방면에 걸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점과 적극적인 업무추진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에는 오세일 전 신한은행 부행장이, 신한아이타스 사장에는 지주회사 최범수 부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오 신임 사장은 1957년생으로 1982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자금부장, e비즈니스사업부장, CIB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고, 최 신임 사장은 국민은행 부행장, 한국개인신용(KCB) 부사장 등을 거쳤다. 오 신임 사장이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에 내정되면서 지금까지 대표이사를 맡아 왔던 김형닫기

아울러 그룹 WM사업부문을 맡아왔던 신한은행 위성호닫기

이 밖에 신한금융투자는 최규운 상근감사위원이 내정되어 정기주총에서 신규 선임될 예정이며, 신한생명은 임기 만료되는 정진택 상금감사위원, 이천식, 배형국 부사장의 연임도 내정됐으며, 손명호, 김철, 한충섭 본부장이 신임 부사장보로 선임될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공정한 성과주의 문화를 강조해온 한동우식 탕평인사를 통해 직원들의 단합을 통한 그룹 분위기 쇄신과 조직안정을 통한 재도약을 위해 철저하게 능력과 전문성 위주로 재편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