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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의 진화, 시장을 이긴다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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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5-06 00:09 최종수정 : 2013-05-06 15:52

시장 등락과 관계없이 절대수익 추구
시장국면별 자산배분으로 고객니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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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의 진화, 시장을 이긴다
금리+알파를 달성하기 위해 랩의 진화가 뜨겁다. 헤지펀드전략은 물론 시장국면별 자산배분에 따른 다양한 랩을 통해 투자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맞추며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

◇ HMC투자증권 ‘HYBRID’서비스랩으로 적극적 대응

HMC투자증권(제갈 걸 사장)은 헤지펀드 전략을 활용하여 위험을 줄이고 주식시장 등락과 무관하게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HYBRID’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지난달 8일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투자자들은 이전과는 다른 투자를 고민해야 하는 시대에 직면해 있다. 저금리, 저성장국면이 지속됨으로써 더 이상의 안전 자산도, 고수익을 안겨줄 자산을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자산증식을 위해서는 크게 잃지 않고 시장과 상관없이 꾸준히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절대수익 개념이 중요해진 것이다.

이번 출시되는 ‘HYBRID’서비스는 상관관계가 낮은 주식과 채권, 통화, 원자재 관련 자산을 결합, 분산투자하며 필요시 부동산, 해외주식, 해외채권 등에도 투자하여 변동성(위험)은 크게 낮추고 꾸준히 채권금리 이상의 알파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6년간의 데이터를 통해 충분한 검증기간을 거쳤다.

‘HYBRID’서비스는 HMC투자증권 랩운용부서에서 운용하며,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으로 기존 가입금액이 5억원 이상인 한국형 헤지펀드에 비해 진입장벽이 매우 낮아져 법인, 거액자산가뿐만 아니라 소액투자자도 투자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1년 이상이며 중도해지수수료 부담없이 언제든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운용수수료는 투자일임자산 평균잔고를 기준으로 연 1.5% 분기별 후취한다. 고객이 목표수익률을 설정하는 경우,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채권형상품으로 전환하거나 해지할 수 있다. HMC투자증권 WM사업본부 이기동 전무는 “이번 출시한 ‘HYBRID’서비스는 주식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지금과 같은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안정성을 높이고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동양증권 ETF랩 1000억원 돌파, 인기몰이중

랩의 진화로 투자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곳도 있다. 동양증권(www.MyAsset.com)은 지난달 3일,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다양한 랩어카운트 상품의 누적판매금액이 지난 3월말 기준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동양증권은 최근 대표적인 금융상품 트렌드로 자리잡은 ETF를 활용한 다양한 랩상품을 선보였으며, 출시 이후 꾸준히 좋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대표주자격인 ‘ETF리서치솔루션’은 올해 들어 800억 이상의 고객 자금을 끌어들이는 등 작년 5월 출시 이후 꾸준히 KOSPI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ETF리서치솔루션’은 주식형ETF와 채권형ETF에 국면별 자산배분을 통해 고객이 사전에 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안정적인 수익확보를 위해 주식형 ETF를 전량매도하고 채권형ETF로 100% 전환 운용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지난해 줄곧 변동성 높은 장세 속에서도 총 11개 호수를 목표전환 시키는 등 우수한 운용 성과가 알려지면서 올해 들어 개인 및 기관들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세제개편 등 절세가 금융시장 화두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핵심운용상품인 레버리지ETF의 매매차익에 대한 과세부담이 거의 없기 때문에 목표 전환시까지 절세 목적의 투자상품으로도 매우 적합하다는 점이 거액자산가들에게 큰 장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 외에도 고객의 투자성향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ETF랩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최근 출시한 ‘ETF섹터로테이션 랩’은 본격적인 상승장에서 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고, ‘차이코리아ETF랩’은 벨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중국과 한국증시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이다. 고객이 직접 주도하여 ETF자산배분을 해나갈 수 있는 ‘825서비스’, 적립식으로 활용가능한 ‘레버리지ETF 적립식랩’ 등도 마련되어 있다.

김환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시장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ETF를 활용하여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이처럼 단기간에 ETF랩에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몰렸다는 사실은 차별화되고 우수한 ETF랩 상품군 제시를 통해 고객 자산관리의 기반을 제공해 나간다는 전략이 고객들의 공감을 얻은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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