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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유도선수, 억대 재무설계사로 ‘변신’

김미리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3-04-29 02:34 최종수정 : 2013-04-29 15:55

교보생명 강남 VIP지점 전희수 FP

국가대표 유도선수, 억대 재무설계사로 ‘변신’
국가대표 유도선수에서 억대 연봉의 재무설계사(FP)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이가 있어 화재다.

주인공은 교보생명 강남 VIP지점 전희수 FP. 그는 1984년 당시 세계대학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은메달을 따는 등 ‘유도 1세대’로 주목 받았다.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운동을 시작해 3년만인 고등학고 2학년 때 국가대표로 선발될 만큼 실력이 뛰어났다.

그러나 3년 만에 국가대표에 오른 것은 그녀의 재능이 아니라 노력의 결실이었다. 전희수 FP는 “엎어치기 한 판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이 연습했는지 모른다”며 옛날을 회상했다. 그는 이어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노력해야만 땀의 결실을 맛볼 수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그러나 그런 그에게 시련은 빨리 찾아왔다. 대학시절 훈련 중 입은 무릎 부상 때문에 선수생활을 접게 된 것. 그렇게 국가대표를 은퇴한 후 여군 장교의 삶을 선택했지만 가정을 꾸리면서 전역을 했다.

그러나 그는 평범한 주부보다 무언가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었다. 전 FP는 “여러 고민 끝에 사람을 만나고 거기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그렇게 선택한 일이 바로 재무설계사의 길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교보생명 FP로 첫 발을 내디딘 그는, 이제 억대 연봉의 12년차 재무설계사다. 그가 관리하는 고객만 현재 300명이 넘는다. 그러나 재무설계사의 길도 쉬운 것은 아니었다. 지금이야 300명이 넘는 고객을 보유하고 있지만 처음에는 만나는 고객 수가 손에 꼽을 정도였다. 그는 “엎어치기 한판이 나오기까지 걸렸던 노력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했던 시간이었다”라며,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으며, 보험영업도 그러한 유도와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한 순간에도 그는 유도선후배나 군인 동료를 찾기보다 어렵다는 여의사 시장을 주요 활동무대로 선택했다. 그의 꼼꼼한 고객서비스에 만족한 의사들이 동료 의사를 소개시켜주면서 물꼬가 트였다. 특히 전문직 고객 간의 커뮤니티를 만들어 재무설계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도 도움을 준 것이 유효했다. 현재 그의 고객 중 70%는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다.

그의 또 다른 성공비결은 바로 철저한 고객관리와 자기계발이다.

전희수 FP는 “유도는 내 자신을 움직여야 승리할 수 있지만, 보험은 ‘고객의 마음’을 움직여야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고객 덕분에 현재의 내가 있기 때문에 수입의 3분의 1은 항상 고객들에게 투자한다”고 말했다. 또 나머지 3분의 1은 늘 자신을 지지해주는 가족들에게 그리고 나머지 3분의 1은 자신의 역량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유도선수 시절 성실 하나로 국가대표에 오른 그는 “유도선수로는 못 딴 ‘금메달’을 보험영업으로 꼭 따고 싶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평생 든든한 동반자로 남을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 국가대표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객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거는 그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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