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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거래수수료경쟁 ‘후끈’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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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4-17 22:38

삼성, 우리투자證 등 대형사 공격적 행보
고객다변화 차원, 수익성 악화 후폭풍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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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의 수수료경쟁이 중소형사에서 대형사로 확대되고 있다. 이제껏 수수료 중심의 마케팅은 영업기반이 약한 중소형사의 전유물. 하지만 최근 대형사까지 수수료경쟁에 뛰어들었다. 그 혜택기간도 중소형사의 이벤트기간에 버금가는 조건이어서 온라인브로커리지 쪽에 주력하는 증권사들은 그 후폭풍이 어디까지 미칠지 가슴을 졸이고 있다.

삼성증권은 MTS(Mobile Trading System: 모바일트레이딩)거래수수료 이벤트를 시행중이다. 길어야 3개월 정도의 단발성에 그쳤던 과거와 달리 규모나 혜택도 파격적이다. 수수료 무료기간은 지난달 18일부터 올해까지 약 8개월. 삼성증권이 단행한 수수료무료이벤트 가운데 무료혜택기간이 가장 길다. 종료된 2014년 이후에도 거래수수료요율은 0.010%가 적용되며 업계에서 가장 저렴한 거래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다. 단 거래매체는 모바일트레이딩에 한하며, HTS, 전화 등은 제외된다.

우리투자증권도 지난 15일 거래수수료무료 대열에 합류했다. ‘은행에서 만나는 우리투자증권tx’ 출시를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그 기간이나 혜택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대상은 은행연계계좌 브랜드인 우리투자증권 tx. 수수료면제기간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014년 6월까지 약 1년 2개월로 업계에서 가장 길다. 거래대상은 주식뿐만 아니라 ETF, ELW로 그 범위를 대폭 넓혔다. 기존 고객 및 신규 고객이 대상이다.

메리츠종금증권 박선호 연구위원은 “대형사의 경우 수수료무료이벤트는 젊은층으로 고객을 다각화하고 미래고객을 만들기 위한 투자차원이며 고액자산가 고객 쪽으로 영업기반을 마련한 만큼 무료수수료이벤트를 하더라도 수익성에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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