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A생명 관계자는 “출시 후 초기에는 하루에 1000여건 이상, 그 후에도 매일 700~800건이 꾸준히 계약되면서 생보사 통신판매 전용상품으로는 보기 드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가벼운 질병(ex 위염)으로 현재 투약 중인 사람은 민영건강보험 가입 신청시 특정부위(ex 위, 십이지장 등)의 질병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지급 받지 못하거나 혹은 아예 가입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상품은 △최근 3개월 내 입원, 수술, 추가검사(재검사) 필요소견 △2년 내 입원, 수술경력 △5년 내 암 진단, 치료경력 등이 없으면 가입이 가능하고 보장내용도 다른 가입자와 차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간편심사 상품은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한 일본에서 최근 5년 사이 급성장했다. 2006년 첫 출시돼 2011년에는 32만5000여건의 계약이 새로 체결될 정도로 시장이 커졌다. 현재 일본의 간편심사 보험시장 연간 규모는 연환산보험료(ANP) 기준 25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AIA생명 다니엘 코스텔로 대표는 “해외사례에 대한 참고와 개발에만 2년이 넘게 걸렸을 정도로 공이 많이 들어간 상품”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