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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유관기관장 선출 ‘상처뿐인 영광’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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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3-25 08:05 최종수정 : 2013-07-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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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고 탈도 많던 제3대 보험연구원장 선출이 일단락됐지만 선출과정에서 생명·손해보험, 유관기관끼리의 알력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후유증이 너무 크다는 지적이다.

24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제3대 원장으로 강호 보험개발원 부원장이 선출돼 내달 5일자로 공식취임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 한 달간 온갖 잡음을 일으켰던 연구원장 선출전이 마무리됐으나 그 과정에서 업계가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생보사와 손보사, 보험개발원과 연구원의 껄끄러운 관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는 것이다.

2010년 보험개발원에서 독립해 별도법인을 차렸던 보험연구원이 개발원과의 관계가 껄끄러운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개발원 부원장이 2파전까지 올라가자 개발원 출신이 연구원장에 앉는 것을 원치 않았던 일부손보사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나왔으며 강호 신임원장이 생보사 출신이라는 것도 탐탁지 않게 여겼다. 안 그래도 보험연구원을 분리, 독립하는데 생보사들이 적극 찬성하고 임단협 등에서도 생보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업계 일부관계자들은 앞으로 다가올 보험개발원장, 손보협회장 인선에도 이같은 사태가 재탕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앞으로 2건의 기관장 선임이 남아 있는데 처음부터 너무 잡음이 많았다”며 “이런 모습들이 계속 언론에 보도되면 보험업계에 대한 일반인들이 인식이 결코 좋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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