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캠페인은 아프리카 등지의 일교차가 큰 나라에서 신생아들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세계 각지의 봉사자들이 ‘생명의 털모자’를 전달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털모자는 아기 체온을 약 2도 정도 높여주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며 특히 조숙아와 미숙아의 경우 작은 모자 하나가 아기 사망률을 약 70%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PCA생명은 2010년부터 사내 봉사동호회 회원뿐 아니라 관심 있는 임직원들도 꾸준히 참여한 결과 2011년에는 60명, 2012년에는 65명 등 지속적으로 참여했다. 초기에는 마음 맞는 직원 한 두 명이 시작한 활동이었지만 캠페인의 좋은 취지에 동의해 자발적으로 참여를 원하는 임직원이 늘어나면서 사내에서도 유명한 사회봉사 활동이 됐다.
완성된 털모자는 3월 중순까지 ‘세이브 더 칠드런’으로 보내져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와 아시아의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