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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아웃바운드 영업 “발목 잡히나?”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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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2-24 15:52

Do Not Call 도입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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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원치 않는 자동차보험 가입권유 전화를 차단할 수 있는 Do Not Call이 도입되면 온라인 자동차보험 TM 아웃바운드 영업비중이 큰 손해보험사에게 반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보험정보 민원센터’ 구축관련 공개입찰이 지난 20일 공고됐다. 이는 금융위원회의 방침에 따라 설립되는 고객센터로 업무는 자동차보험 TM 불편신고와 보험정보 오남용 신고접수 및 상담, Do Not Call 등록과 해지 등이다.

Do Not Call은 소비자가 보험개발원에 요청해 TM 목적의 보험정보 제공을 차단시키는 제도로 손보사는 더 이상 해당고객의 자동차보험 정보를 조회할 수 없다. 손보사들은 제휴업체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활용, 보험개발원의 보험정보망을 통해 자동차보험 만기 및 요율정보 등을 확인한 뒤 만기 30일 전후에 가입권유 전화를 거는 TM영업을 하고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자동차보험 TM 아웃바운드 영업에 적잖은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웃바운드 비중이 높은 회사일수록 반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월 기준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의 27.5%를 차지하는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선 동부화재가 시장점유율 20.9%, 삼성화재 15%, AXA다이렉트 14.5%로 3강 체제를 형성됐다. 이 가운데 삼성화재는 CM(사이버마케팅)을 통한 인바운드 영업만 할 수 있고 나머지는 TM을 통해 인바운드, 아웃바운드를 모두 할 수 있다. 동부화재의 아웃바운드 비중은 85대 15정도다.

하지만 업계에선 Do Not Call 시행효과에 대해선 반신반의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정보제공 차단을 신청하겠냐는 시각이다. 대형손보사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그렇게 적극적으로 신청할 것이란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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