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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들은 ‘홈쇼핑’을 좋아해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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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2-13 21:49

규제강화에도 불구, 실적은 ‘Up’
생보는 Down, 대형사들 관심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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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들의 홈슈랑스 실적이 늘어난 반면 생명보험사들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작년 9월 강화된 홈쇼핑 보험판매규제가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작년 10월말 기준 손보사들이 홈쇼핑을 통해 거둔 원수보험료는 8051억원으로 전년 동기 7083억원에 비해 1000억원 가량 늘었다. 손보업계의 홈슈랑스 실적은 해마다 꾸준히 늘어왔으나 이번의 경우는 지난해 9월 홈슈랑스 규제 강화방안이 실시된 후 나온 것이라 의미가 깊다. 당시 금융당국은 홈쇼핑 및 케이블방송을 통한 보험판매가 불완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주목, 7가지 개선책을 마련해 실시했다. 이에 따라 이순재, 박미선, 김상중 등 보험사 광고모델들이 앞 다퉈 보험설계사 자격을 취득해야만 했다.

손보사들과는 달리 생보사들의 홈슈랑스 실적은 매년 감소했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생보사들이 홈쇼핑채널에서 거둔 초회보험료는 93억원으로 전년 동기 95억원보다 소폭 하락해 2009년부터 4년째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 같은 홈슈랑스의 손보사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홈쇼핑채널은 보통 7대 3의 비중으로 손보사가 득세하는 채널”이라며 “대형사들이 홈슈랑스를 애용하는 손보업계와는 달리 생보에서는 중소형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홈슈랑스 상품은 소액 운전자보험, 연금·저축보험, 어린이보험, 의료실비보험 등 심플하고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낮은 상품이 주로 판매된다”며 “액수가 크고 설명할게 많은 생보상품보다는 액수가 비교적 적은 손보상품이 유리한 채널”이라고 덧붙였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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