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그룹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다소 큰 폭(25.2%, 5,985억원)으로 감소한 실적이다.
이와 관련 KB금융 측은 "2011년도에는 주택기금 관련 수수료 환입, 현대건설 주식매각익 등 일회성이익 효과가 컸던 반면 지난해에는 유가증권감액손실 등 일회성손실 요인들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룹의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과 여신성장 정체 영향으로 전년 대비 0.2%(114억원) 증가하는데 그친 7조 1159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순수수료이익은 1조 5926억원으로 나타났다.
KB금융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국민은행의 경우,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 4874억원으로 주택기금수수료 환입(1376억원)과 현대건설매각익(4139억원)과 같은 일회성이익이 있었던 전년동기 대비 27.3%(5591억원) 감소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4분기에 2.08%를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0.04%p 하락했다.
BIS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I)비율은 각각 14.42%(잠정치)와 10.89%(잠정치)를 기록했으며, Core Tier1 비율도 10.82%(잠정치)를 기록해 여전히 국내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