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회장 문재우)와 보험개발원(원장 강영구)이 최근 3년(2009년 4월~2012년 3월)간 설연휴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고건수는 설연휴 전날에만 3401건이 발생해 평상시(2794건)에 비해 21.7% 증가했으며, 교통사고 부상자는 설 당일이 평상시대비 1642명 많은 5만5976명으로 집계됐다. 피해자를 연령대로 보면, 19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 등은 평상시보다 60% 이상 많고, 60세 이상 고연령 피해자는 감소했다. 시간대별로는 자정부터 새벽 4시 사이에 사망자가 평상시보다 90% 이상 증가했다.
또 설연휴기간은 평상시보다 무면허와 중앙선침범으로 인한 사고 사망자가 각각 44.4%, 15.8% 많았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