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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수요예측 제도 뿌리내린다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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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2-03 21:47

1월 수요예측 성공, 발행금리 합리화 영향
발행시장에서 신용위험 반영시 시장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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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수요예측제도가 점차 자리잡고 있다. 올해들어 발행시장에서 회사채 수요예측에 성공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예측을 통해 발행금리가 합리화되면서 큰손들도 러브콜을 보내는 등 변화의 조짐을 보내고 있다.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1월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 크라운제과, LG생활건강, 현대로템, 케이티텔레캅, 두산인프라코어, 동부팜한농 등 10개들이 실시한 결과 대부분 유효경쟁율 100-400%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긍정적인 점은 회사채 수요예측제도 시장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는 성공리에 수요예측을 마쳐 계획보다 발행규모를 늘렸다.

최근 영업실적의 저하와 소속그룹의 유동성위험에 대한 우려 때문에 수요예측 성공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금리밴드를 민간신용평가사 대비 높은 수준에서 결정하며 자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눈높이를 맞추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투자자들도 발행사의 합리적인 금리 제시에 화답하며 발행예정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이 입찰에 참여했다. 결국 계획보다 발행금액을 늘려 자금조달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1월 회사채수요예측이 잇따라 성공함에 따라 최근 미매각회사채가 속출하는 원인이 회사채수요자인 기관투자자들의 회사채기피현상이 아니라 펀더멘털 대비 높은 금리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HMC투자증권 황원하 연구원은 “작년 12월 회사채 발행시장이 얼어붙으며 미매각 결과가 속출하자 향후 회사채 차환 위험증가에 대한 우려와 인수 증권사들의 보유채권 평가손실에 대한 우려가 팽배했었다”라며 “문제의 원인이 회사채 시장에서의 비우량 채권 기피현상이 아니라 비싼 가격으로 신용위험에 합당한 가격조정이 발행시장에서 이뤄지면 이같은 미매각회사채 발생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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